집중호우 피해 이어져…한국교회 긴급 지원 나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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계속되는 비 소식에 추가 피해가 우려되는 상황입니다.
각 교단과 교계 단체들은 수해를 입은 교회와 이재민들을 돕기 위한 지원 활동에 나서고 있습니다.
한국교회봉사단이 이번 호우로 큰 피해를 입은 경북 예천 지역을 찾았습니다.
또, 지역 교회들을 방문해 피해 상황을 종합하고 향후 구체적인 추가 지원 계획을 수립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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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속적인 추가 지원 예정…"다시 일어설 수 있도록 함께 할 것"
감리교, 충북 괴산 지역 방문, 긴급 구호금 전달
봉사단 파견· 생필품 세트 지원 예정
침례교·기장총회, 구호 헌금 모금 진행
[앵커]
계속되는 비 소식에 추가 피해가 우려되는 상황입니다. 각 교단과 교계 단체들은 수해를 입은 교회와 이재민들을 돕기 위한 지원 활동에 나서고 있습니다.
오요셉 기자입니다.
[기자]
한국교회봉사단이 이번 호우로 큰 피해를 입은 경북 예천 지역을 찾았습니다.
한교봉은 예천을 시작으로 각 지역의 기독교연합회와 협력해 본격적인 구호활동에 나설 계획입니다.
[김철훈 목사 / 한국교회봉사단 사무총장]
"농기구, 자동차, 승합차 등이 마치 종잇장처럼 구겨져서 땅으로 흘러 내려온 것을 볼 수 있습니다. 한국교회봉사단은 경북 예천뿐만 아니라 충청도, 전라도, 많은 곳에 재난과 재해로 어려움을 당하고 있는 성도들과 국민들을 위해서 힘껏 봉사하며 섬기는 모습으로 다가갈 수 있도록 준비하겠습니다.
한교봉은 이재민 대피소에서 밥차와 세탁차량 등을 운영하며 이재민과 자원봉사자들을 위한 무료 급식 봉사에 나섰습니다.
또, 지역 교회들을 방문해 피해 상황을 종합하고 향후 구체적인 추가 지원 계획을 수립했습니다.
[신수진 목사 / 군포제일교회 자원봉사회 성민원 담당목사]
"감천면 면사무소에 전화를 해서 도울 일이 무엇인가 했더니 밥차가 필요하다고 해서 오늘 바로 밥차를 투입해서 점심, 저녁을 분배하고… 속히 지역에 있는 주민들이 피해 복구가 되어서 다시 한번 삶의 터전을 마련하고 회복했으면 좋겠고요."
한교봉은 "갑작스러운 폭우로 사랑하는 가족을 잃고, 하루아침에 삶이 무너진 이재민과 피해 교회들이 희망을 잃지 않고 다시 일어설 수 있도록 함께 하겠다"고 밝혔습니다.
각 교단들도 지원 활동에 나섰습니다.
기독교대한감리회 이철 감독회장과 기감 충북연회 박정민 감독, 태동화 선교국 총무 등 교단 관계자들은 충북 괴산군 침수 피해지역을 찾아 주민들을 위로했습니다.
이철 감독회장 일행은 침수 피해를 입은 교회와 마을을 돌아보며 신속한 피해 복구가 이뤄지도록 기도했습니다.
이어 피해 교회와 마을 주민들에게 그리스도의 위로를 전하며, 긴급 구호금을 전달했습니다.
한편, 기감 중부연회 희망봉사단은 괴산군 피해 지역에 봉사단을 파견하기로 했습니다. 또, 인천 부광감리교회는 생필품 세트를 전달할 예정입니다.
기독교한국침례회는 '폭우 피해 구호 헌금' 모금을 진행합니다.
침례교는 "극한 호우로 많은 피해가 속출하고 있다"며 "더 이상 피해 없도록 기도해주시고, 피해 복구를 위한 구호헌금에 동참해달라"고 당부했습니다.
한국기독교장로회도 노회별로 수해를 입은 교회를 파악하며 수해 구호 헌금 모금에 돌입했습니다.
기장총회는 "기후위기와 기후재난의 심각성을 자각하며 하나님의 은총을 바란다"면서 "구호 헌금을 수해를 입은 교회와 지역을 돕는 일에 사용하겠다"고 밝혔습니다.
한편, 이번 장마는 19일 이후 잠시 소강 상태를 거친 뒤 이번 주말부터 다시 전국으로 확대될 것으로 전망되고 있습니다.
기상청은 산사태 위험 지역에서는 미리 안전한 곳으로 대피하고, 도심에서도 옹벽이나 지하 차도, 하천 변은 접근을 자제하는 등 각별히 주의해 달라고 당부했습니다.
CBS뉴스 오요셉입니다.
[자료제공 한국교회봉사단, 기독교대한감리회] [영상편집 서원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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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BS노컷뉴스 오요셉 기자 aletheia@c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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