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단독] 한국어 홈페이지 만든다…방류 정보 실시간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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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 정부가 별도의 한국어 홈페이지를 만들어 오염수 방류 정보를 실시간으로 제공하는 방안을 추진하고 있는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일본 정부는 별도의 한국어 홈페이지를 만들어 이런 오염수 방류 정보를 실시간 제공한다는 방침입니다.
오염수 방류에 대한 부정적 여론을 의식해 한국어로 실시간 방류 정보를 제공하겠다는 일본의 조치가 얼마나 한국의 이해를 얻을 수 있을지 주목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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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일본 정부가 별도의 한국어 홈페이지를 만들어 오염수 방류 정보를 실시간으로 제공하는 방안을 추진하고 있는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우리나라의 부정적 여론을 의식한 것으로 보이는데, 이 내용 도쿄 박상진 특파원이 단독 보도합니다.
<기자>
지난 12일 열린 한일 정상회담에서 윤석열 대통령은 오염수 방류 과정에 대한 모니터링 정보의 실시간 공유를 요청했고, 기시다 일본 총리는 한국 국민의 건강, 환경에 악영향을 주는 방류는 하지 않겠다고 답했습니다.
[기시다/일본 총리 : 양국 간 협력과 국제사회 여러 과제에 대해 솔직한 의견 교환을 통해 한일 관계 강화에 박차를 가하고 싶습니다.]
후쿠시마원전에서 방류가 시작되면, 탱크에 저장된 오염수는 다핵종제거설비, 알프스를 거쳐 샘플 조사 등을 위해 K4 탱크로 이동합니다.
이후 알프스에도 걸러지지 않는 삼중수소는 바닷물을 섞어 희석시킨 뒤 바다로 방류됩니다.
일본 정부는 별도의 한국어 홈페이지를 만들어 이런 오염수 방류 정보를 실시간 제공한다는 방침입니다.
우선 K4 탱크에서 희석 수조로 보내는 오염수의 양과 희석용 바닷물 양 정보를 공유할 계획입니다.
일본의 목표치인 1리터당 1천500베크렐 미만으로 삼중수소를 희석하기 위해 계산된 비율로 오염수와 바닷물이 섞이는지 확인이 필수이기 때문입니다.
또한 방류구로부터 3km와 10km 떨어진 지점에서 각각 측정한 삼중수소의 양과, 희석용 바닷물의 방사성 물질 측정치도 제공할 계획입니다.
오염수 방류에 대한 부정적 여론을 의식해 한국어로 실시간 방류 정보를 제공하겠다는 일본의 조치가 얼마나 한국의 이해를 얻을 수 있을지 주목됩니다.
(영상취재 : 한철민·문현진, 영상편집 : 정성훈)
박상진 기자 njin@s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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