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상] 주차장 빈 자리에 상자 놓고 '내 자리' 주장…선 넘는 행동 논란
한류경 기자 2023. 7. 18. 21:37
주차장 빈자리를 맡아 놓는 이른바 주차 빌런(악당)의 비양심적인 행동이 눈살을 찌푸리게 하고 있습니다.
오늘(18일) 온라인 커뮤니티 에펨코리아 등에는 한 실내 주차장에서 종이 상자로 빈자리를 맡아 놓은 상황을 목격한 운전자의 영상이 올라왔습니다.
영상에 따르면 주차장 빈 자리에 놓인 종이 상자에는 "아들이랑 밥 먹으러 가요. 다른 곳에 주차하세요"라는 글이 적혀 있습니다. 이를 본 운전자와 동승자는 "저거 뭐냐" "진짜 양심없다" "진상이다"라며 비판했고, 이내 운전자는 차에서 내려 박스를 발로 차 버렸습니다.
영상을 본 누리꾼들은 "좀 심하다" "왜 저러는 걸까" "개념없다" 등의 반응을 보였습니다.
앞서 지난 10일에는 백화점 주차장에서 한 여성이 빈 주차 공간에 가방을 놓고 자리를 맡아 놔 피해를 봤다는 운전자의 사연이 전해졌습니다.
이처럼 일부 주차장 이용자들의 비양심적인 행동이 반복되면서 이런 행위를 제도적으로 막아야 한다는 목소리가 나오고 있습니다.
이와 관련해 송기헌 더불어민주당 의원은 지난 4월 주차장에서 주차 자리를 선점할 목적으로 물건을 쌓거나 통행로를 가로 막는 등 주차를 방해하는 행위를 금지하는 내용을 담은 '주차장법 일부개정법률안'을 대표 발의했습니다. 해당 법안은 소관위 심사 단계에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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