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리그2 김포, 이랜드 1-0 물리치고 2연승…박광일 프리킥 결승골(종합)

안홍석 2023. 7. 18. 21: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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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로축구 K리그2(2부 리그) 김포FC가 서울 이랜드를 물리치고 2연승을 달렸다.

김포는 18일 서울 목동종합운동장에서 열린 하나원큐 K리그2 2023 22라운드 원정 경기에서 후반 8분에 터진 박광일의 프리킥 결승골을 앞세워 이랜드에 1-0으로 이겼다.

이랜드가 경기를 주도했지만, 김포가 위험지역에 깔아놓은 질긴 수비망을 뚫지는 못했다.

이랜드의 그다지 위협적이지 않은 공격이 이어진 가운데 김포가 후반 8분 박광일의 그림 같은 프리킥으로 선제골을 뽑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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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천은 홈에서 충북청주와 0-0 무승부…천안 또 창단 첫승 불발
결승골 뽑은 박광일(왼쪽) [한국프로축구연맹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연합뉴스) 안홍석 기자 = 프로축구 K리그2(2부 리그) 김포FC가 서울 이랜드를 물리치고 2연승을 달렸다.

김포는 18일 서울 목동종합운동장에서 열린 하나원큐 K리그2 2023 22라운드 원정 경기에서 후반 8분에 터진 박광일의 프리킥 결승골을 앞세워 이랜드에 1-0으로 이겼다.

최근 2연승을 포함해 4경기 무패의 상승세를 이어간 김포는 6위에서 4위(승점 35)로 점프했다.

반대로 이랜드는 4경기 연속 무승(2무 2패)의 늪에 빠졌고, 9위(승점 25)로 한 계단 내려앉았다.

이랜드가 경기를 주도했지만, 김포가 위험지역에 깔아놓은 질긴 수비망을 뚫지는 못했다.

이랜드의 그다지 위협적이지 않은 공격이 이어진 가운데 김포가 후반 8분 박광일의 그림 같은 프리킥으로 선제골을 뽑았다.

천안 동점골 넣은 김종민 [한국프로축구연맹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페널티아크 정면에서 김광일이 오른발로 감아 찬 슈팅은 수비벽을 넘고 크게 휘며 골키퍼가 손 쓸 수 없는 골대 왼쪽 가장자리에 꽂혔다.

위기에 몰린 이랜드는 공격의 고삐를 죄었으나 후반 42분 이재익이 페널티아크 왼쪽에서 때린 중거리 슛이 골키퍼 박청효의 선방에 막히는 등 여러 득점 기회를 살리지 못하더니 결국 패배를 마주했다.

안양종합운동장에서는 홈팀 안양FC와 천안시티FC가 1-1로 승부를 가리지 못했다.

안양은 3위(승점 35)를 지켰고, 창단 첫 승리를 다시 다음 기회로 미룬 천안은 최하위인 13위(승점 5)에 머물렀다.

안양이 후반 4분 야고의 선제골로 앞서나가자 천안은 6분 뒤 김주환의 도움에 이은 김종민의 헤더로 승부를 원점으로 돌렸다.

천안은 후반 44분 장백규의 슈팅이 골망을 흔들어 고대하던 창단 첫 승리를 거두는가 싶었으나 앞서 파울리뇨가 오프사이드를 범했다는 판정이 나와 땅을 쳤다.

부천종합운동장에서는 홈팀 부천FC와 충북청주가 0-0으로 비겼다.

11위 충북청주는 7경기(3승 4무) 무패의 상승세를 이어갔다.

부천은 5위(승점 34)에 자리했다.

ahs@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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