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원지역 학생 수 감소, '중학생 연령대'가 가장 심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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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북 남원지역 학생 수 감소는 중학생 연령대인 13~15세가 가장 심각한 것으로 나타났다.
중학교 전체 졸업자 수가 지난 2016년에 비해 무려 34.5%가 감소하면서 지역내 고등학교 진학 학생 수가 급속하게 줄고 있는 것으로 조사됐다.
이 자료에 따르면 남원지역 7세부터 22세까지 전체 학령인구는 2011년에 비해 31%가 감소했으며, 중학교 연령대인 13세부터 15세의 경우 가장 많은 38.8%가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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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태용 기자(=남원)(rem423@naver.com)]
전북 남원지역 학생 수 감소는 중학생 연령대인 13~15세가 가장 심각한 것으로 나타났다.
남원시는 18일 지난해 12월부터 지난달까지 전북연구원에 의뢰한 '남원인재학당 운영방안 연구용역' 자료를 공개했다.
이 자료에 따르면 남원지역 7세부터 22세까지 전체 학령인구는 2011년에 비해 31%가 감소했으며, 중학교 연령대인 13세부터 15세의 경우 가장 많은 38.8%가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대학진학 역시 수도권에 있는 상위권 대학이나 도내 대학 진학비율이 타 시도 진학비중에 비해 크게 뒤떨어져 자녀교육이 지역발전의 큰 걸림돌이 되는 것으로 확인됐다.
실제로 지난 2021년을 기준으로 남원지역 전출·입 사유별 인구 감소 수는 직업적인 면이 340명, 교육적인 면이 250명을 차지한 것으로 집계됐다.
남원시는 이같은 결과를 바탕으로 '남원인재학당 운영 기본방향'을 세워 공부하기 좋은 프로그램과 다양한 지원시스템을 만들 계획이다.
'남원인재학당'은 대도시로 이주하지 않고도 지역에서 안심하고 자녀를 교육시키자는 민선8기 교육분야 공약사업이다.
시는 자료에서 제시된 기본방향에 맞춰 △지역 거주학생 우선선발 및 공개경쟁 선발원칙 △공정하고 균등한 선발 △평일 방과후 정규 프로그램 등으로 안전한 환경, 단계별·수준별 맞춤형수업, 쾌적한 학습공간 조성 등을 큰 틀로 묶었다.
또 교육프로그램으로는 중등부가 기초 학력강화부터 진로탐색 및 독서토론 프로그램, 고등부는 수능대비 심화학습과 개인별 진로진학에 대한 컨설팅 등이 담겨있다.
최경식 남원시장은 "지역의 교육인구 유출을 막기위해 인재학당이 잘 준비되고 있다"며 "더 이상 지역인재들이 교육격차로 불평등을 받지 않도록 지역인재 양성의 산실로 만들겠다"고 말했다.
[임태용 기자(=남원)(rem423@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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