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기자회견] '4G 무승' 위태로운 서울 이랜드, 박충균 감독 "책임 통감...빨리 정비하겠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박충균 감독은 조직력을 패인으로 꼽았다.
서울 이랜드 FC는 18일 오후 7시 목동종합운동장에서 열린 '하나원큐 K리그2 2023' 22라운드에서 김포FC에 0-1로 패배했다.
이날 패배로 서울 이랜드는 '4경기 무승(2무 2패)'에 빠졌다.
서울 이랜드와 박충균 감독은 서둘러 분위기를 재정비한 이후 다음 경기 충북청주FC 원정에서 다시 승리를 노린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인터풋볼=하근수 기자(목동)] 박충균 감독은 조직력을 패인으로 꼽았다.
서울 이랜드 FC는 18일 오후 7시 목동종합운동장에서 열린 '하나원큐 K리그2 2023' 22라운드에서 김포FC에 0-1로 패배했다. 이로써 서울 이랜드는 8위에 머물렀다.
김포를 홈으로 불러들인 4-4-2 포메이션으로 시작했다. 최전방은 새로 영입한 박정인과 유정완이 책임졌다. 중원에는 조동재, 이상민, 브루노, 변경준이 투입됐다. 4백은 이재익, 이인재, 김민규, 차승현이 호흡했다. 골키퍼 장갑은 주현성이 착용했다.
열흘 동안 휴식을 취하고 돌아온 서울 이랜드와 사흘 만에 경기에 나선 김포. 서울 이랜드는 체력적 우위를 점하고 전반전을 주도했다. 부산 아이파크에서 새로 영입한 박정인이 중앙에서 분투하는 가운데 이동률과 유정완 등이 지원 사격했다.
하지만 끝내 승리를 가져오지 못했다. 후반 8분 박광일에게 선제 실점을 내주면서 리드를 허용하고 말았다. 남은 시간 서울 이랜드는 호난, 츠바사, 서보민을 투입하며 역전을 노렸지만 끝내 결실을 맺지 못했다. 종료 직전 총공세도 역부족이었다.
경기 종료 이후 박충균 감독은 "홈에서 패배해 팬들에게 죄송하다. 실망 아닌 실망을 하셨을 팬들이 많으리라 생각하고 감독으로서 책임을 통감한다"라고 전했다.
그러면서 "경기 전에도 언급했듯 새 선수가 합류하다 보니 조직력에 있어 시간이 필요할 거라 생각했다. 강조했던 세트피스 상황에서 실점했다. 빨리 정비해야 할 것 같다. 잘못된 부분을 짚고 수정해 다음엔 승리할 수 있도록 하겠다"라고 덧붙였다.
영입 이후 곧바로 선발 투입했던 박정인에 대해 박충균 감독은 "첫 경기였다. 이틀 전부터 면담을 통해 '너무 많은 걸 보여주려고 하지 말고 연습 경기처럼 편하게 하라'라고 이야기했다. 하지만 활약하고 싶은 욕심이 있었을 것이다. 한 경기만 갖고 판단할 수는 없다. 다음 경기는 조금 더 나아지지 않을까 생각한다"라며 평가했다.
이날 패배로 서울 이랜드는 '4경기 무승(2무 2패)'에 빠졌다. 상위권과 격차가 조금씩 벌어지고 있는 만큼 더 이상 물러날 곳이 없다. 서울 이랜드와 박충균 감독은 서둘러 분위기를 재정비한 이후 다음 경기 충북청주FC 원정에서 다시 승리를 노린다.
Copyright © 인터풋볼.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