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3유족 "서북청년단 고소는 적반하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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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북청년단이 4·3유족회 등을 집회 방해 혐의로 고소한데 대한 규탄의 목소리가 이어지고 있습니다.

제주 4·3 희생자 유족회와 민주노총 제주본부 등은 오늘(18) 기자회견을 열고, 4·3을 폄훼하는 서북청년단이 4·3 유족을 고소한 건 적반하장이라며 경찰 소환 조사에 진술을 거부하겠다고 밝혔습니다.

또 4·3 희생자와 유족에 대한 명예훼손을 법적으로 처벌할 수 있도록 4·3 특별법을 개정해야 한다고 강조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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