컨버스, 콜라보 장인 ‘아더에러’와 두 번째 컬렉션 출시
동아닷컴 김민범 기자 2023. 7. 18. 21:20
8월 1일 글로벌 론칭… 오는 27일 아더에러 先 발매
컨버스 공홈서 8월 1일 드로우 방식 출시
아이코닉 스니커즈 ‘척70’, 하이·로우 2종 출시
남녀 공용 ‘셰입스어패럴’ 티셔츠·스웨트·모자 등 6종
협업 기념 ‘컨버스바이유’ 신규 커스터마이징 출시
동아닷컴 김민범 기자 mbkim@donga.com
컨버스 공홈서 8월 1일 드로우 방식 출시
아이코닉 스니커즈 ‘척70’, 하이·로우 2종 출시
남녀 공용 ‘셰입스어패럴’ 티셔츠·스웨트·모자 등 6종
협업 기념 ‘컨버스바이유’ 신규 커스터마이징 출시
컨버스(CONVERSE)는 크리에이티브 패션 브랜드 ‘아더에러(ADER ERROR)’와 협업한 두 번째 컬렉션을 글로벌 시장에 선보인다고 18일 밝혔다.
아더에러는 패션뿐 아니라 공간과 디자인, 콘텐츠 등 다양한 방식으로 새로운 문화적 경험을 제안하는 독특한 브랜드다. 다양한 글로벌 브랜드와 협업하면서 전 세계적으로 주목받고 있다. 기존 제품을 새롭게 조합하는 ‘재편집’ 디자인을 특징으로 한다. 다른 브랜드 협업을 통해 특유의 독창적인 스타일을 효과적으로 알렸고 최근에는 자체 브랜드 제품도 많은 관심을 받고 있다. 때문에 아더에러와 협업한 브랜드 제품은 순식간에 완판(완전판매)되는 품귀현상이 벌어지기도 한다. 상품을 재판매하는 리셀 시장에서도 프리미엄이 붙으면서 높은 가격대를 형성하기도 한다. 컨버스와 협업한 첫 아더에러 컬렉션 제품 역시 컨버스 아이코닉 스니커즈 제품인 척70을 중심으로 빠르게 품절을 기록한 바 있다.
이번 두 번째 협업 주제는 ‘크리에이트 넥스트 : 뉴 이즈 낫 뉴(Create Next : The new is not new)’로 설정했다. 두 브랜드 슬로건에서 착안했다고 한다. 이를 통해 재편집의 미학이 돋보이는 척70와 새로운 셰입스(SHAPES) 어패럴 컬렉션이 완성됐다고 컨버스 측은 설명했다.
척70은 특유의 아이코닉 디자인과 정돈된 요소들이 불완전하게 접목된 아더에러 스타일이 조화를 이뤄 독창적인 감각을 보여준다. 하이와 로우 2가지로 출시된다. 컨버스는 척70 하이의 경우 빈티지 데님에서 영감을 받은 폴리 트윌데님 소재 어퍼를 사용했고 거친 오버레이와 아데에러 시그니처인 블루 컬러 포인트가 특징이라고 소개했다. 로우는 블루 캔버스에 분리가 가능한 파츠와 블루 핀스트라이프 디자인을 더해 빈티지한 느낌을 살렸다고 한다. 유광 폭싱과 토캡 우측과 좌측에는 각각 ‘the new’와 ‘not new’라는 문구가 프린트됐다. 하이와 로우 모두 밑창인 아웃솔에 아더에러 디지털 그래픽 디자인이 적용됐다. 전반적으로 첫 번째 협업척70보다는 덜 파격적인 디자인으로 다양한 스타일에 두루 활용하기 적합해 보인다.
의류와 액세서리(어패럴셰입스 컬렉션)는 익숙한 것에서 받은 영감을 바탕을 모든 체형에 어울리도록 디자인된 실루엣을 구현했다고 강조했다. 코튼저지 티셔츠는 기본 로고 스타일에 스티치 포인트가 더해졌다. 이번 컬렉션 슬로건이 프린트됐고 우측 어깨 뒷면에는 우븐 라벨이 새겨졌다. 크루 스웨트셔츠는 체인 스티치 로고와 아더에러 펠트 아플리케레터링이 결합된 중앙 그래픽 디자인이 특징이다. 소매까지 들어간 스티치와 손목부분 사이드 플리츠는 독특한 디자인 요소다.
이밖에 아더에러 스타일이 더해진 라이트자켓과 쇼츠, 폴로셔츠, 야구모자 등을 선보인다. 스니커즈 2종을 포함해 총 8개 아이템으로 구성됐다.
이번 컨버스X아더에러 컬렉션은 오는 27일 아더에러 온라인스토어에서 먼저 발매된다. 글로벌 공식 출시는 컨버스 공식 온·오프라인 스토어에서 다음 달 1일부터 국가별로 순차적으로 이뤄진다. 국내 공식 홈페이지에서는 컨버스 인스타그램 팔로워를 대상으로 뽑기(드로우) 방식으로 판매한다. 이번 협업을 기념해 컨버스의 커스텀 서비스인 ‘컨버스바이유’를 통해 커스터마이징 서비스도 제공할 예정이다. 컨버스바이유는 레이저 프린팅과 자수, 각인, 패치, 슈 레이스, 스터드 등을 활용해 세상에 하나뿐인 컨버스를 만들 수 있는 커스텀 서비스다. 이번 커스터마이징을 통해 아더에러 시그니처 그래픽과 Z-블루(BLUE) 컬러를 활용한 신규 그래픽을 활용할 수 있다. 독창적인 컨버스X아더에러 컬렉션 제품을 커스터마이징으로 나만의 아이템으로 완성할 수 있다. 아더에러 컬렉션 제품에 대한 컨버스바이유 서비스는 오는 8월 1일부터 컨버스 홍대와 더현대 서울, 롯데월드몰 등 일부 매장에서 제공된다.
동아닷컴 김민범 기자 mbkim@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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