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 중동관할 중부사령부에 F-35·F-16 전투기와 구축함 배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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로이드 오스틴 미국 국방장관이 호르무즈해협에서 이란군의 활동에 대응해 F-35와 F-16 전투기 및 구축함 토머스 허드너호를 중동 지역에 배치하라고 명령했다고 CNN이 18일 보도했다.
사브리나 싱 미 국방부 부대변인은 17일(현지시간) "호르무즈해협에서 최근 발생한 여러 우려스러운 사건에 대해 오스틴 장관은 미국의 이익을 수호하고 이 지역에서의 항행의 자유 보호를 위해 구축함 토마스 허드너, F-35 전투기, F-16 전투기를 미 중부사령부 관할 지역에 배치하도록 지시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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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5월에도 이란의 불안정 행동 구실로 중동 병력 강화
[서울=뉴시스]유세진 기자 = 로이드 오스틴 미국 국방장관이 호르무즈해협에서 이란군의 활동에 대응해 F-35와 F-16 전투기 및 구축함 토머스 허드너호를 중동 지역에 배치하라고 명령했다고 CNN이 18일 보도했다.
사브리나 싱 미 국방부 부대변인은 17일(현지시간) "호르무즈해협에서 최근 발생한 여러 우려스러운 사건에 대해 오스틴 장관은 미국의 이익을 수호하고 이 지역에서의 항행의 자유 보호를 위해 구축함 토마스 허드너, F-35 전투기, F-16 전투기를 미 중부사령부 관할 지역에 배치하도록 지시했다"고 밝혔다.
이란 해군은 이달 초 호르무즈해협과 오만만에서 두 차례 유조선 나포를 시도했다가 미군의 저지로 실패했었다.
싱 대변인은 "이 같은 위협 지속에 비추어 우리는 주변 해역을 감시할 수 있는 능력을 강화하고 있다. 우리는 세계 석유 공급의 5분의 1 이상을 세계가 의존하는 호르무즈해협에서의 자유로운 항행을 위협하는 불안정한 행동을 즉각 중단할 것을 이란에 촉구한다"고 말했다.
한 고위 미 국방 관계자는 지난 주 미 공군과 해병대가 호르무즈해협 수로 감시를 계속하고 있으며, 최근 호르무즈해협 상공에 A-10 공격기를 띄우기 시작했다고 말했다. A-10은 3월 말 이 지역에 배치됐다.
미국은 또 지난 5월 페르시아만에서 이란의 불안한 행동이 이어진다며 중동 지역에 미 병력을 증강했었다.
☞공감언론 뉴시스 dbtpwls@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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