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윤겸 감독 "청주 폭우 피해 분들에게 힘 됐으면" 이영민 "더 도전적이었어야"[기자회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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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북 청주FC의 최윤겸 감독이 청주 폭우 피해를 입은 시민들을 위해 뛴 경기였다고 언급했다.
원정팀 최윤겸 청주 감독은 좋은 경기 후 무승부에 대해 기자회견에서 "청주 폭우 피해 분들을 위해 선수들이 뛰었다. 폭우 피해 분들에게 힘을 드리지 않았을까 싶다"며 "지난 부천과의 0-4 패배 후 선수들이 단합해 뛰었다. 전반전 높은 위치에서 수비하다보니 후반들어 선수들이 힘겨워했다. 수비에 두터움을 유지하려 노력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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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한국 이재호 기자]충북 청주FC의 최윤겸 감독이 청주 폭우 피해를 입은 시민들을 위해 뛴 경기였다고 언급했다. 무승부를 기록한 부천FC 이영민 감독은
부천FC가 18일 오후 7시 경기도 부천종합운동장에서 열린 하나원큐 K리그2 2023 22라운드 충북 청주FC와의 홈경기에서 0-0 무승부에 그쳤다.
원정팀 청주가 공격적으로 힘을 냈다. 이날 슈팅 11개에 유효슈팅 7개로 슈팅 5개에 유효슈팅 2개에 그친 부천을 압도했다. 청주내 최다득점자(8골)인 조르지가 슈팅 4개를 때리며 맹공을 퍼부었지만 부천 이범수 골키퍼를 뚫지 못했다.
홈팀 부천도 후반 16분까지 4명의 선수를 교체투입하며 잘 풀리지 않는 경기를 풀어보려 이영민 감독도 노력했다. 하지만 끝내 청주를 뚫지 못하고 0-0 무승부에 만족해야했다.
원정팀 최윤겸 청주 감독은 좋은 경기 후 무승부에 대해 기자회견에서 "청주 폭우 피해 분들을 위해 선수들이 뛰었다. 폭우 피해 분들에게 힘을 드리지 않았을까 싶다"며 "지난 부천과의 0-4 패배 후 선수들이 단합해 뛰었다. 전반전 높은 위치에서 수비하다보니 후반들어 선수들이 힘겨워했다. 수비에 두터움을 유지하려 노력했다"고 말했다.
홈팀 부천 이영민 감독은 경기 후 기자회견에서 "평일에도 많은 분들이 찾아주셨는데 홈에서 좋은 경기를 안겨드리지 못해 죄송하다. 상대가 수비적으로 나왔을때 해결할 수 있는 부분을 보완해야겠다"고 말했다.
이어 "홈에서 항상 선수들에게 강조하고 있는데 최선을 다해야한다. 최근 홈에서 경기할때 이길 수 있는 팀에게 수비적으로 나왔을때 풀어나가질 못하고 있다. 그래서3 경기 연속 홈에서 승리하지 못하고 있다. 보완이 필요하다"고 했다.
"상대가 내려서다 역습을 노리다보니 저희가 무리하게 공격하다 잘렸을 경우 역습당하는 것에 대해 조심스러울 수밖에 없었다. 상대 위험지역에 갔을때 도전적인 패스와 돌파가 아직 영입선수와 호흡이 안맞다고 본다. 더 맞춰가야하는 부분"이라고 추가 설명했다.
이 감독은 5개의 슈팅에 유효슈팅 1개에 그친 것에 대해 "지나치게 상대 역습을 의식해 소극적인 경기를 했다. 전반 끝나고 라커룸에서도 도전적인 공격을 해달라 했는데 상대의 강한 압박에 그게 잘 되지 않았다"고 아쉬워했다.
스포츠한국 이재호 기자 jay12@sportshankoo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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