JSA 견학 미국인 월북… 유엔사 “北이 신병 확보”

박수찬 2023. 7. 18. 21: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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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 파주 판문점 공동경비구역(JSA)에서 외국인이 월북하는 사건이 발생했다.

유엔군사령부는 18일 "JSA를 견학하던 미국인 한 명이 이날 오후 무단으로 군사분계선(MDL)을 넘어 월북하는 사건이 발생했다"고 밝혔다.

하지만 갑작스레 상황이 발생하면서 월북을 저지하지 못한 것으로 알려졌다.

우리 국민이나 북한 이탈주민이 MDL을 넘어 월북한 적은 있지만, 외국인이 월북한 것은 이례적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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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 파주 판문점 공동경비구역(JSA)에서 외국인이 월북하는 사건이 발생했다. 유엔군사령부는 18일 “JSA를 견학하던 미국인 한 명이 이날 오후 무단으로 군사분계선(MDL)을 넘어 월북하는 사건이 발생했다”고 밝혔다. 유엔사는 “현재 북한이 이 인원의 신병을 확보하고 있는 것으로 파악하고 있으며, 사건 해결을 위해 북한군과 협조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JSA는 한·미 장병들이 함께 근무하고 감시카메라 등도 운영 종이다. 하지만 갑작스레 상황이 발생하면서 월북을 저지하지 못한 것으로 알려졌다. 현재 미 행정부는 자국민들의 북한 여행을 금지하고 있다. 군 당국은 우발적 충돌에 대비해 대북 경계태세를 강화했으며, 북한군의 특이 동향은 없는 것으로 전해졌다.

우리 국민이나 북한 이탈주민이 MDL을 넘어 월북한 적은 있지만, 외국인이 월북한 것은 이례적이다. 1965년 주한미군 복무 도중 탈영해 월북한 찰스 젱킨스는 40년 가까이 북한에 거주하다가 2004년 일본인 피랍자였던 아내를 따라 일본에 정착했으나 2017년 사망했다.

박수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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