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쌍방울에 경기도지사 방북 요청"...이화영 입장 번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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쌍방울 그룹의 대북 송금 사건에 연루된 혐의로 재판에 넘겨진 이화영 전 경기도 평화부지사가 쌍방울에 경기도지사의 방북 추진을 요청했다며 기존 입장을 일부 번복했습니다.
그동안 이 전 부지사는 도지사 방북 비용 대납 요청 여부에 전혀 모르는 일이고 관여하지 않았다는 입장을 유지해왔습니다.
하지만 이 전 부지사 측은 방북 비용 300만 달러를 대납해달라고 쌍방울에 요청했는지 등 자세한 입장은 밝히지 않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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쌍방울 그룹의 대북 송금 사건에 연루된 혐의로 재판에 넘겨진 이화영 전 경기도 평화부지사가 쌍방울에 경기도지사의 방북 추진을 요청했다며 기존 입장을 일부 번복했습니다.
수원지방법원에서 오늘(18일) 열린 40차 공판에서 기존 검찰 공소사실에 대한 피고인 입장에 변동된 부분이 무엇인지를 묻는 재판부의 질문에 이 전 부지사 측이 이같이 답했습니다.
이 전 부지사 변호인은 방북 비용에 대해서는 전혀 모르는 일이라면서도 쌍방울에 방북을 한번 추진해달라는 말을 했다고 진술했다고 밝혔습니다.
그동안 이 전 부지사는 도지사 방북 비용 대납 요청 여부에 전혀 모르는 일이고 관여하지 않았다는 입장을 유지해왔습니다.
하지만 이 전 부지사 측은 방북 비용 300만 달러를 대납해달라고 쌍방울에 요청했는지 등 자세한 입장은 밝히지 않았습니다.
YTN 윤성훈 (ysh02@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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