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손흥민 명단 제외’ 토트넘 맹공+수비 불안, 웨스트햄에 2-3 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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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흥민이 결장한 프리시즌 첫 경기에서 토트넘이 수비 불안을 노출하며 패했다.
토트넘 홋스퍼는 7월 18일(이하 한국시간) 호주 퍼스 옵터스 스타디움에서 열린 웨스트햄 유나이티드와의 프리시즌 친선 경기에서 2-3으로 패했다.
공격을 몰아치던 토트넘이 후반 23분 한 골을 만회했다.
토트넘이 프리시즌 첫 경기에서 런던 라이벌에 패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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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엔 김재민 기자]
손흥민이 결장한 프리시즌 첫 경기에서 토트넘이 수비 불안을 노출하며 패했다.
토트넘 홋스퍼는 7월 18일(이하 한국시간) 호주 퍼스 옵터스 스타디움에서 열린 웨스트햄 유나이티드와의 프리시즌 친선 경기에서 2-3으로 패했다. 손흥민은 출전 명단에서 제외됐다.
※ 토트넘 선발 라인업
굴리엘모 비카리오 - 페드로 포로, 크리스티안 로메로, 자펫 탕강가, 세르히오 레길론 - 올리버 스킵, 이브 비수마, 제임스 메디슨 - 마노르 솔로몬, 해리 케인, 데얀 쿨루셉스키
토트넘은 후방에서 짧은 패스로 빌드업을 시도했다. 실수가 발생할 때도 있었지만 이따금씩 전방 공간으로 속공까지 이어지는 순간이 있었다.
전반 6분 후방에서 빠르게 전개된 패스를 솔로몬이 컷백으로 연결했고 스킵이 몸을 던져 슈팅했지만 골키퍼가 선방했다. 이어 전반 9분에는 쿨루셉스키가 박스 안으로 파고들며 솔로몬의 패스를 받아 슈팅했지만 골키퍼가 또 한 번 선방했다.
전반 17분 보웬이 레길론을 1대1 돌파로 뚫어내며 위협적인 슈팅을 기록했다. 이어진 기회에서 웨스트햄이 선제 득점했다. 보웬이 오른쪽 측면에서 넘긴 크로스를 잉스가 헤더로 마무리했다.
전반 23분 웨스트햄이 세트피스로 추가골을 터트렸다. 코너킥 상황에서 왼쪽 측면에서 넘어간 크로스를 무바마가 헤더로 깔끔하게 처리했다.
토트넘의 공세가 강해졌다. 전반 37분 솔로몬이 현란한 드리블 이후 중거리 슈팅을 날렸지만 골키퍼가 쳐냈다. 2분 뒤에는 비수마가 절묘한 원투 패스 연계로 1대1 찬스를 창출했지만 이 역시 파비안스키에게 걸렸다.
전반 45분 보웬이 레길론을 제치며 오른발 땅볼 슈팅을 날카롭게 찼지만 골키퍼 비카리오가 선방했다. 전반전은 웨스트햄이 2-0으로 앞섰다.
후반전을 앞두고 선발 명단을 모두 교체한 토트넘은 후반전 경기도 주도했다. 후반 2분 히샬리송의 컷백이 페리시치에게 연결됐지만 볼이 골문을 벗어났다.
공격을 몰아치던 토트넘이 후반 23분 한 골을 만회했다. 오른쪽 측면에서 넘어간 크로스를 산체스가 머리로 받아냈고 로 셀소가 문전에서 발리로 처리해 마무리했다.
3분 뒤 코너킥 상황에서 토트넘의 동점골이 터졌다. 데스티니 우도지의 백헤더가 골망을 갈랐다.
후반 33분 웨스트햄이 모처럼 잡은 기회를 추가골로 연결했다. 뒷공간 침투에 성공한 잔루카 스카마카가 1대1 찬스를 놓치지 않았다.
토트넘의 공세가 이어졌지만 추가 득점은 없었다. 토트넘이 프리시즌 첫 경기에서 런던 라이벌에 패했다.(사진=히샬리송)
뉴스엔 김재민 jm@
사진=ⓒ GettyImagesKore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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