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일까지 충청·호남·영남 장맛비…최대 180㎜ 이상

임하경 2023. 7. 18. 21: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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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리뷰]

[앵커]

내일까지 충청과 호남, 영남을 중심으로 남부지방을 장맛비가 내리겠습니다.

최대 180mm의 비가 더 오겠는데요.

내일 오후 장맛비는 잠시 주춤하며 소강상태에 들 전망입니다.

임하경 기자입니다.

[기자]

전국 곳곳에서 굵은 장맛비가 내리고 있습니다.

엿새째 집중호우가 계속되는 가운데, 충남 청양에서는 지난 13일부터 650mm 이상의 누적 강수량을 기록했습니다.

4호 태풍 탈림과 북태평양 고기압 사이에서 덥고 습한 공기가 우리나라로 강하게 유입되면서 밤사이에도 충청 이남 곳곳에서 강한 장맛비가 내리겠습니다.

<박중환 / 기상청 예보분석관> "저기압과 북태평양 고기압 사이의 기압 경도가 더욱 강화되면서 우리나라 쪽으로 유입되는 수증기의 통로가 주로 제주도와 남부지방, 충청권으로 집중될 가능성이 많겠습니다."

영남에 180mm 이상, 전남과 제주도 산지에 120mm의 비가 예상됩니다.

충청은 80mm, 강원은 60mm 안팎의 비가 내리겠습니다.

이미 많은 비가 내린 상태에서 추가로 비가 더해지면서 침수와 범람, 산사태 등 추가 피해가 우려됩니다.

산사태 취약 지역이나 하천 하류에 있는 주민들은 미리 대피하는 등 안전조치를 실시해야 합니다.

이번 장맛비는 잠시 주춤하겠지만 주말부터는 다시 정체전선의 영향을 받으면서 전국에 비가 내릴 전망입니다.

연합뉴스TV 임하경 기자입니다. (limhakyung@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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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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