침수·교통상황 포털·오픈채팅으로…피해지역엔 통신서비스
[뉴스리뷰]
[앵커]
집중호우로 전국 곳곳에 피해가 큰 가운데, 침수 피해와 교통상황 등을 확인하기 위해 포털 찾은 분들이 많았습니다.
실시간으로 정보가 제공되기 때문인데요.
통신 3사들 역시 피해지역에 통신 지원에 팔을 걷어붙였습니다.
배삼진 기자입니다.
[기자]
네이버가 운영하는 기상특보 창입니다.
레이더를 통해 집중호우가 내리는 지역을 확인할 수 있고, 각 지자체에서 발송한 재난 문자도 볼 수 있습니다.
눈길을 끄는 건 실시간 제보.
각 지방별로 영상이나 사진을 통해서 현재 상황을 공유할 수 있는데, 최근 집중호우 기간 전국에서 1만 건 넘는 메시지가 올라왔습니다.
피해가 컸던 충북과 경북권에서 제보가 쏟아졌습니다.
카카오톡 오픈채팅 방에 있는 실시간 전국 기상상황 방에는 3만3,000명이 몰렸습니다.
오간 메시지만 8만 건이 넘는데, 카카오톡은 이용자들이 정보를 빨리 접할 수 있도록 '호우특보' 알림창도 띄웠습니다.
과학기술정보통신부와 이동통신 3사 역시 호우피해지역에 통신장애 최소화를 위해 팔을 걷어붙였습니다.
과기부는 6시간마다 통신 상황을 점검하고 있고, 통신 3사들은 이동식 기지국을 배치하는 등 인프라 지원에 나섰습니다.
서비스 장애를 막기 위한 차원인데, 경북 예천지역 대피소에는 통신지원부스를 설치하고 휴대전화 무상점검과 침수폰 수리 등을 실시하고 있습니다.
<이명섭 / LG유플러스 책임> "어르신들이 많은 곳에서는 데이터 사용이 넉넉하지 않을 수 있어서 대비하고자 와이파이 시설도 설치했습니다."
또 인터넷이나 IPTV가 원활하지 않은 경우에 대해 자가 점검도 실시할 수 있도록 안내하고 있습니다.
한편, 호우 피해지역을 중심으로 지도 앱을 통해 실시간 위치를 확인하는 서비스의 이용도 늘었는데, 실종 사고에 대비하기 위한 것으로 해석됩니다.
연합뉴스TV 배삼진입니다. (baesj@yna.co.kr)
#호우피해상황 #실시간공유 #네이버_카카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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