거가대교 진입로에 쏟아진 토사 540톤…도로 전면 통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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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렇게 많은 비가 내리면서 부산과 경남에 피해 규모가 점점 커지고 있습니다.
산사태가 발생해 하루 종일 도로가 통제됐고, 곳곳에 침수 피해가 이어졌습니다.
다행히 인명 피해는 없었지만, 복구 작업으로 하루 종일 도로는 전면 통제됐습니다.
또 곳곳에 침수나 토사 유출이 잇따르는 등 50건 넘는 피해가 발생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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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이렇게 많은 비가 내리면서 부산과 경남에 피해 규모가 점점 커지고 있습니다. 산사태가 발생해 하루 종일 도로가 통제됐고, 곳곳에 침수 피해가 이어졌습니다.
이어서 KNN 황보람 기자입니다.
<기자>
산 위에서 쏟아진 바위와 흙이 도로를 덮쳤습니다.
540톤가량의 흙과 바위가 쏟아져 내리면서 철제 그물망은 맥없이 부서졌고 도로 절반 이상이 토사로 덮였습니다.
거제에서 부산으로 향하는 거가대교 진입 도로 인근에서 발생한 산사태 현장입니다.
도로로 쏟아진 흙은 보시는 것처럼 어른 키보다 높게 쌓였습니다.
굴착기가 흙을 퍼내는 작업을 하고 있지만, 위에서부터 계속해서 토사가 흘러내리면서 2차 피해도 우려되는 상황입니다.
다행히 인명 피해는 없었지만, 복구 작업으로 하루 종일 도로는 전면 통제됐습니다.
오늘(18일) 하루 부산 경남 일부 지역에 100mm가 넘는 비가 내렸고, 지리산에는 200mm 가까운 비가 쏟아졌습니다.
경남 거제에서는 빗길에 오토바이를 몰던 60대가 숨지는 사고가 났고, 밀양에서는 불어난 물로 2명이 농막에 고립됐다 구조됐습니다.
또 곳곳에 침수나 토사 유출이 잇따르는 등 50건 넘는 피해가 발생했습니다.
이 마을은 지난 주말, 쏟아진 폭우로 배수로가 완전히 막히면서 마을 전체가 물바다가 됐습니다.
당시 물살이 얼마나 강했는지, 여기를 보시면 제 몸집만 한 바위가 주민들의 집 앞까지 휩쓸려 왔습니다.
또 토사가 집 안까지 흘러 들어가기도 했습니다.
[임홍렬/마을 주민 : 겁이 나서 나오지도 못하고, 밖에만 보고 있었죠. 보다시피 이런 돌도 밑으로 내려가서 길가도 엉망이었고.]
장마전선이 소강 상태로 접어들 것으로 전망되는 내일(19)부터 주말 전까지가 피해 복구와 대비에 골든타임이 될 것으로 보입니다.
(영상취재 : 하호영 KNN, 영상편집 : 한동민 KNN)
KNN 황보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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