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리그2 현장리뷰] '박광일 프리킥 원더골!' 김포, 서울E 1-0 격파...'2연승→3위 도약→징크스 탈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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징크스가 깨졌다.
김포 FC는 18일 오후 7시 목동종합운동장에서 열린 '하나원큐 K리그2 2023' 22라운드에서 서울 이랜드 FC에 1-0으로 승리했다.
득점이 필요한 서울 이랜드는 차승현 대신 호난을, 격차를 벌리려는 김포는 장윤호 대신 김종석을 넣었다.
결국 김포는 서울 이랜드를 잡으며 '서울 이랜드전 징크스'에서 탈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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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풋볼=하근수 기자(목동)] 징크스가 깨졌다.
김포 FC는 18일 오후 7시 목동종합운동장에서 열린 '하나원큐 K리그2 2023' 22라운드에서 서울 이랜드 FC에 1-0으로 승리했다. 이로써 김포(승점 35)는 3위로 도약했고, 서울 이랜드(승점 25)는 8위에 머물렀다.
[선발 명단] '박정인-유정완' 서울 이랜드vs'윤민호-손석용' 김포
서울 이랜드 FC(4-4-2) : 주현성(GK) - 이재익, 이인재, 김민규, 차승현 - 조동재, 이상민, 브루노, 변경준 - 박정인, 유정완
김포FC(3-5-2) : 박청효(GK) - 김태한, 박경록, 조성권 - 서재민, 장윤호, 송창석, 김이석, 박광일 - 손석용, 윤민호
[전반전] 치열한 탐색전, 고삐 당긴 서울 이랜드
킥오프와 함께 탐색전이 전개됐다. 김포가 포문을 열었다. 전반 11분 윤민호가 충돌하고 쓰러졌지만 어드벤티지가 선언되면서 공격이 이어졌다. 아크 박스 부근에서 기회를 잡은 송창석이 과감하게 슈팅했지만 크로스바 위로 살짝 뜨며 무산됐다.
분위기가 고조됐다. 서울 이랜드는 전반 18분 브루노 침투 패스 이후 조동재가 라인 브레이킹을 시도했지만 볼은 그대로 박청효 품에 안겼다. 김포는 전반 20분 순간 오버래핑을 시도한 박광일이 크로스를 전달했지만 마찬가지로 주현성이 잡아냈다.
서울 이랜드가 교체를 활용했다. 전반 22분 조동재를 대신해 이동률을 투입했다. 아쉬운 장면까지 연출했다. 전반 23분 박정인이 몸싸움 경합 이후 박스 안에서 슈팅했지만 골키퍼 선방에 막혔다. 앞선 장면 반칙이 선언됐지만 날카로운 공격이었다.
김포가 수차례 위기에 몰렸다. 서울 이랜드는 전반 32분 유정완에게 패스를 받은 이동률이 타이밍을 재고 슈팅했지만 육탄 방어가 나왔다. 전반 36분 박정인 슈팅이 골키퍼 정면에 막히기도 했다. 전반전은 양 팀 득점 없이 0-0으로 마무리됐다.
[후반전] '박광일 프리킥 원더골' 김포 승리→'서울 이랜드 징크스' 극복
양 팀 모두 교체 카드를 꺼냈다. 김포는 윤민호와 김성민이 나오고 루이스와 김성민이 그라운드를 밟았다. 서울 이랜드는 변경준 대신 송시우를 투입했다. 후반 6분 서울 이랜드 프리킥 상황 브루노가 패스를 이어받은 다음 슈팅했지만 빗나갔다.
균형이 깨졌다. 주인공은 움츠리고 있던 김포였다. 후반 8분 아크 박스 정면에서 얻어낸 프리킥 찬스. 키커로 나선 캡틴 박광일이 과감하게 직접 슈팅을 시도했다. 날카로운 궤적을 그리며 날아간 볼이 그대로 골문 구석에 꽂히면서 선제골이 됐다.
득점이 필요한 서울 이랜드는 차승현 대신 호난을, 격차를 벌리려는 김포는 장윤호 대신 김종석을 넣었다. 서울 이랜드는 서보민과 츠바사를 추가로 투입하며 승부수를 던졌다. 후반 30분 이동률 컷백으로 기회를 노렸지만 슈팅까지 닿진 않았다.
서울 이랜드 반격이 시작되자 김포는 이상혁과 주닝요 투입으로 굳히기에 들어갔다. 후반 37분 혼전 상황에서 주닝요가 슈팅했지만 크로스바 위로 떴다. 서울 이랜드는 후반 42분 이재익이 시도한 대포알 같은 슈팅으로 동점골을 노렸지만 선방에 가로막혔다. 후반 추가시간 매서운 침투를 보여준 송시우 슈팅도 결실을 맺진 못했다. 결국 김포는 서울 이랜드를 잡으며 '서울 이랜드전 징크스'에서 탈출했다.
[경기 결과]
서울 이랜드 FC(0) : -
김포FC(1) : 박광일(후반 8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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