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생명 임규리의 목표, “3대 3과 5대 5 농구의 장점을 모두 내 것으로 만들고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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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규리가 본인의 목표를 전했다.
임규리(183cm, F)는 2021~2022 WKBL 신입선수선발회를 통해 데뷔했다.
STC에서 만난 임규리는 "트리플 잼과 3대 3 국가대표 때문에 바쁘게 지냈다. 태백 전지 훈련을 갔을 때도 4일만 소화하고 나머지는 트리플 잼을 준비하러 갔다. 좋으면서도 아쉬웠다"라며 근황을 전했다.
3x3 경기도 중요하지만, 정규리그에서 많은 경기를 뛰어야 하는 임규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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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규리가 본인의 목표를 전했다.
임규리(183cm, F)는 2021~2022 WKBL 신입선수선발회를 통해 데뷔했다. 부상도 있었지만, 이를 극복하며 1라운드 6순위로 뽑혔다. 기량은 뛰어났으나 피지컬과 수비에서 적응하지 못하며 많은 기회를 받지 못했다. 데뷔 시즌은 물론이고 2년 차 시즌에도 8경기 출전에 그쳤다.
그렇게 맞이한 임규리의 두 번째 비시즌. 임규리에겐 특별한 기회가 찾아왔다. 바로 3x3 국가대표팀에 뽑힌 것. 훈련을 통해 몸 상태와 개인 기량을 끌어 올렸고, 트리플 잼에 참가해 본인의 가치도 증명했다.
STC에서 만난 임규리는 “트리플 잼과 3대 3 국가대표 때문에 바쁘게 지냈다. 태백 전지 훈련을 갔을 때도 4일만 소화하고 나머지는 트리플 잼을 준비하러 갔다. 좋으면서도 아쉬웠다”라며 근황을 전했다.
임규리에게 임근배 삼성생명 감독의 특별 지시 사항이 있었냐 묻자 “모든 감독님이 똑같으시겠지만, 부상을 엄청 걱정하신다. 우리 감독님도 나를 보내시면서 특별한 이야기는 안 하셨고 ‘다치지 말고 부상만 조심해라’라고 말씀해주셨다. 덕분에 부상 없이 트리플 잼을 잘 마쳤다”라고 답했다.
임근배 삼성생명 감독은 “(임)규리가 정말 열심히 하고 있다. 몸은 말라도 상대에게 밀리지만은 않는다. (웃음) 본인 나름대로 최선을 다하고 있다. 다음 시즌에는 더 좋은 모습을 많이 뛰면 좋겠다”라는 말을 남겼다.
이를 언급하자 “최선을 다하고 있다. 몸 상태도 신경 쓰고 있고 감독님의 지시를 최대한 따르려고 노력한다. 다만 여기서 훈련하다가 국가대표 때문에 진천에 들어간다. 5대 5 농구에 많은 시간을 쏟지 못한다. 그래도 농구는 다 비슷하다. 여기서 배운 것을 3대 3에서도 쓰고 싶다. 반대로 3대 3에서 배운 것을 5대 5에서 쓰고 싶다. 장점을 모두 배워서 사용하고 싶다. 그러면 기량이 확실히 늘거라고 생각한다”라며 훈련 계획을 말했다.
3x3 경기도 중요하지만, 정규리그에서 많은 경기를 뛰어야 하는 임규리다. 그렇다면 임규리가 생각하는 가장 큰 과제는 무엇일까?
이에 임규리는 “일단 뻔뻔해야 한다. (웃음) 실수하고 안 들어가도 당당하게 대응해야 한다. 감독님께서도 이런 이야기를 많이 해주신다. 하지만 나는 자신감이 생겼다가도 실수하면 다시 기가 죽는다. 그 부분은 빠르게 인정하고 고쳐 나가야 한다”라고 말한 후 “많은 시간을 뛰려면 일단 기본적으로 수비를 해야 한다. 거기서 궂은일까지 해야 한다. 물론 많이 뛰는 것도 중요하다. 하지만 내가 뛰는 시간만큼은 확실히 내 모든 것을 보여드리고 싶다. 기회가 오는 순간을 확실하게 잡고 싶다”라고 덧붙였다.
사진 제공 = 용인 삼성생명 블루밍스 농구단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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