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추행 혐의' 오태양 전 대표 구속…"도주 우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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술에 취한 여성을 성추행한 혐의를 받는 오태양 전 미래당 공동대표이 구속됐다.
18일 법조계에 따르면 서울동부지법은 이날 오 전 대표를 대상으로 구속 전 피의자 심문(영장실질심사)을 진행한 뒤 "도주 우려가 있다"며 구속영장을 발부했다.
오 전 대표는 이날 오후 2시17분쯤 영장실질심사를 받기 위해 서울 동부지법에 출석했다.
앞서 오 전 대표는 지난해 5월 술에 취해 길에 쓰러져 있는 여성을 인근 모텔로 데려가 성추행하고, 지갑을 가져가 돌려주지 않은 혐의를 받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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검찰 "경찰 불구속 송치 사건, 추가 증거 확보 후 구속"
(서울=뉴스1) 원태성 서상혁 기자 = 술에 취한 여성을 성추행한 혐의를 받는 오태양 전 미래당 공동대표이 구속됐다.
18일 법조계에 따르면 서울동부지법은 이날 오 전 대표를 대상으로 구속 전 피의자 심문(영장실질심사)을 진행한 뒤 "도주 우려가 있다"며 구속영장을 발부했다.
검찰 관계자는 "이번 사건은 경찰이 불구속 송치한 사건"이라며 "검찰이 추가 증거를 확보한 후 구속영장을 청구해 발부됐다“고 말했다.
오 전 대표는 이날 오후 2시17분쯤 영장실질심사를 받기 위해 서울 동부지법에 출석했다.
당시 그는 "강제 추행 혐의를 인정하는가" "법적으로 소명할 부분이 있는가" "지갑은 왜 돌려주지 않았는가" "지지자들에게 하고싶은 말이 있는가"라는 취재진의 질문에 답하지 않고 법정으로 들어갔다.
앞서 오 전 대표는 지난해 5월 술에 취해 길에 쓰러져 있는 여성을 인근 모텔로 데려가 성추행하고, 지갑을 가져가 돌려주지 않은 혐의를 받는다.
그는 지난 2001년 최초로 양심적 병역거부를 선언해 관심을 끈 인물이다. 2020년 21대 총선, 이듬해 서울시장 선거에 출마했으나 낙선했다.
khan@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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