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만금 스카우트잼버리 2주 앞…‘자원봉사자가 뛴다’
[KBS 전주] [앵커]
새만금 세계스카우트잼버리가 2주 앞으로 다가왔습니다.
크고 작은 행사 지원을 위해 자원봉사자들도 대거 참여하는데요.
세계인과 우정을 쌓으며, 전북을 지구촌에 널리 알리는 역할도 맡습니다.
오중호 기자가 전해드립니다.
[리포트]
다음 달 열리는 새만금 스카우트잼버리에는 백50여 개 나라에서 4만 3천여 명이 찾습니다.
K팝 공연과 개척물 설치, 미로 탈출과 뗏목 만들기 등 모두 백4십여 개의 영내 프로그램이 펼쳐집니다.
영어 구사 등이 능숙한 국제 서비스팀(IST)이 행사 안내와 운영을 맡게 됩니다.
[최창행/새만금 잼버리 조직위 사무총장 : "야영지에서는 전 세계에서 8천 명 이상의 인터내셔널서비스팀(IST)이라고 해서 분야별로 나눠서 자원봉사하기 위해서 오십니다."]
잼버리 영외 행사에 참여할 자원봉사자 4백20여 명이 한자리에 모였습니다.
분야별 주요 임무와 자세, 현장 상황의 사전 교육 등 손님 맞을 준비를 모두 마쳤습니다.
[김나은/잼버리 자원봉사자 : "교환 학생을 다녀왔기 때문에 외국인으로서 다른 나라에서 생활하는 게 힘든 걸 잘 알고 있기 때문에 그런 점들을 많이 도와주려고 노력할 것 같습니다."]
특히 14개 시군 대표 관광지에 마련된 60여 개 체험 행사를 통해 자기 고장을 세계에 알리는 데 앞장설 각오입니다.
[성기용/잼버리 자원봉사자 : "익산 미륵사지, 또 왕궁 석탑, 또 익산의 먹거리 이런 것을 홍보할 수 있는 그런 기회의 장이 충분히 될 수 있다고 봅니다."]
무엇보다 K문화 중심지로서 전북의 한류 열풍 확산을 위해 바로 민간 외교관인 자원봉사자의 역할이 큽니다.
[김관영/전북도지사 : "대한민국의 미래의 자산을 내가 심는다. 여러분과 맺은 경험들이 아마 그 청소년들의 마음속에는 평생 동안 간직이 될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당초 간호법 파행 등으로 모집에 어려움이 예상됐던 의료 자원봉사자도 현재 백70여 명이 참여하기로 해 잼버리병원 운영 등에 필요한 인력은 확보한 상황입니다.
KBS 뉴스 오중호입니다.
촬영기자:안광석
오중호 기자 (ozoz@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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