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대병원 노사 ‘평행선’…독자파업 지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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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대병원 노사가 파업 이후 처음 실시한 교섭이 입장차를 좁히지 못하고 결렬됐다.
노조는 파업을 지속한 가운데 이틀째 교섭을 이어갔다.
병원 측은 임단협 합의를 우선 제시한 가운데 노조가 요구하는 '비정규직의 정규직화'에 대해 2021년 11월 부산대병원 이사회가 의결한 사항에 따라 의견수렴을 시작하자는 입장으로 전해졌다.
노조는 설문 조사 내용부터 노사 합의가 필요하다는 입장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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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대병원 노사가 파업 이후 처음 실시한 교섭이 입장차를 좁히지 못하고 결렬됐다. 노조는 파업을 지속한 가운데 이틀째 교섭을 이어갔다.
18일 보건의료노조 부산본부에 따르면 전날 오후 6시30분부터 2시간 동안 진행된 교섭은 합의점을 찾지 못하고 마무리됐다. 양측은 이날 오후 두 번째 협상을 이어갔다. 노조 관계자는 “노조 지부장과 병원장은 참석하지 않는 실무교섭이다”고 말했다.
파업이 엿새째로 접어든 가운데 양측 입장은 여전히 평행선을 달리는 것으로 알려졌다. 병원 측은 임단협 합의를 우선 제시한 가운데 노조가 요구하는 ‘비정규직의 정규직화’에 대해 2021년 11월 부산대병원 이사회가 의결한 사항에 따라 의견수렴을 시작하자는 입장으로 전해졌다. 병원 이사회는 당시 ‘협의 전에 전환 대상근로자, 병원 구성원 등 이해 당사자의 충분한 의견수렴 절차를 거친다’는 내용을 의결했다. 노조는 설문 조사 내용부터 노사 합의가 필요하다는 입장이다.
원내 농성을 진행 중인 노조는 19일까지 협상에 진척이 없으면 20일부터 거리 행진, 시민 선전전, 지역 시민단체와의 연대 투쟁 등을 전개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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