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현석 "일본전 삼진 잡겠다…AG서 문동주 만나고 싶어"
【 앵커멘트 】 마산용마고 투수 장현석은 고등학생으로는 유일하게 항저우 아시안게임 야구 대표팀에 뽑히며 화제가 됐었죠. 대표팀 선발 후 첫 공식 경기에서도 퍼펙트 피칭을 한 장현석은 아시안게임 일본전에서 삼진을 잡고 싶다고 다짐했습니다. 김한준 기자입니다.
【 기자 】 2사 만루 위기에 몰린 2회 말, 장현석이 마운드에 오릅니다.
장현석의 등판을 기다리던 메이저리그와 국내 구단 스카우터들의 손길도 분주해집니다.
154km의 직구와 낙차 큰 변화구를 섞으며 삼진으로 타자를 돌려세우는 장현석.
3회와 4회에도 마운드에 선 장현석은 이닝을 순식간에 지우며 자신이 왜 고교 유일의 국가대표인지를 입증했습니다.
2.1이닝 5탈삼진 무실점의 퍼펙트 피칭이었습니다.
▶ 인터뷰 : 장현석 / 마산용마고 투수 - "경기에서 쓸 수 있는 변화구들이 생각보다 잘됐고, 스피드도 괜찮아서 만족스러웠던 것 같습니다."
메이저리그 구단으로부터 관심을 받고 있는 장현석이지만, 미국 진출과 국내 잔류 선택에 대해선 반반이라며 말을 아꼈습니다.
▶ 인터뷰 : 장현석 / 마산용마고 투수 - "아직까진 뭐 반반인 거 같고, (지금은) 저희 팀원들이랑 좋은 성적 내고 싶기 때문에…. (대회) 끝나고 나서 고민해 봐야 할 것 같습니다."
장현석은 다가오는 아시안게임에서도 씩씩하게 자기의 공을 뿌리겠다고 다짐했습니다.
▶ 인터뷰 : 장현석 / 마산용마고 투수 - "일본전, 대만전에서 한 타자라도 상대해 보고 싶은 꿈은 있습니다. 삼진 잡고 편안하게 내려오겠습니다."
최고 158km를 던지는 장현석은 한국 선수 최초로 160km를 던진 한화 문동주를 아시안게임에서 만나보고 싶다고도 전했습니다.
MBN뉴스 김한준입니다.
[ 김한준 기자 / beremoth@hanmail.net ]
영상취재 : 배병민 기자 영상편집 : 이주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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