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흘만에' 광주·전남 22개 시·군 호우경보 모두 해제(종합2보)

전원 기자 2023. 7. 18. 20: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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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구름대가 동쪽으로 이동하면서 광주와 전남 22개 시·군에 내려진 호우경보가 모두 해제됐다.

광주지방기상청은 18일 오후 7시30분을 기해 전남 담양·곡성·구례·화순·고흥·보성·여수·광양·순천·장흥·강진·완도 등 12개 시·군에 내려진 호우경보를 해제했다.

앞서 기상청은 이날 오후 5시 해남·무안·함평·영광·목포·신안·진도 등 7개 시·군에 내려진 호우경보를 해제했고, 6시를 기해 광주와 전남 나주·장성·영암에 내려진 호우경보를 해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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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구름대 동쪽으로 이동…19일까지 최대 120㎜ 비 예보
기상청 "지반 약해져 있어…안전사고 유의해야"
18일 광주전남 최대 상수원인 주암댐의 저수율이 오후 1시 기준 74.4%를 보이는 가운데 한국수자원공사가 이날 낮 12시를 기해 주암댐의 방류량을 기존 초당 700톤에서 1000톤으로 확대 조치했다. 사진은 주암댐 방류 모습. 2023.7.18/뉴스1 ⓒ News1 김동수 기자

(무안=뉴스1) 전원 기자 = 비구름대가 동쪽으로 이동하면서 광주와 전남 22개 시·군에 내려진 호우경보가 모두 해제됐다.

광주지방기상청은 18일 오후 7시30분을 기해 전남 담양·곡성·구례·화순·고흥·보성·여수·광양·순천·장흥·강진·완도 등 12개 시·군에 내려진 호우경보를 해제했다.

앞서 기상청은 이날 오후 5시 해남·무안·함평·영광·목포·신안·진도 등 7개 시·군에 내려진 호우경보를 해제했고, 6시를 기해 광주와 전남 나주·장성·영암에 내려진 호우경보를 해제했다.

이는 비구름대가 동쪽으로 이동한 데 따른 조치로 지난 15일 광주와 전남 전역에 호우특보가 발효된 지 나흘 만이다.

지난 15일부터 이날 오후 7시까지 구례 성삼재 458.5㎜, 담양 봉산 379㎜, 곡성 석곡 376㎜, 구례 피아골 351㎜, 영암 시종 342㎜, 해남 땅끝 338㎜, 여수 돌산 337㎜ 등의 비가 내렸다.

또 광양 332.3㎜, 강진 331.7㎜, 신안 홍도 323.5㎜, 담양 318.5㎜, 화순 이양 311㎜, 장흥 301.9㎜, 광주 과기원 279㎜ 등의 강수량을 기록하고 있다.

비구름대는 이동했지만 기상청은 19일까지 광주와 전남에 10~60㎜, 전남 동부권에는 50~120㎜의 비가 더 내릴 것으로 전망했다.

특히 이날 밤 전남 동부에 시간당 30~60㎜의 강한 비가 내릴 것으로 예보돼 각별한 주의가 요구된다.

기상청 관계자는 "비구름대가 이동하면서 호우특보가 해제됐다"며 "특보가 유지되고 있는 곳에서는 지반이 약해진 상태에서 또 비가 내리는만큼 안전사고에 유의해야 한다"고 말했다.

junwon@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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