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 대덕구, 집중호우에 '대덕거리 맥주페스티벌' 전격 연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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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전 대덕구(구청장 최충규)가 21일부터 중리동 등 6개 주요 도로에서 개최 예정이었던 '2023 대덕거리맥주페스티벌'을 전격 연기키로 했다.
구 17일 지역 6개 상인회장단과 긴급회의를 열고, '대덕거리 맥주페스티벌' 개최 여부에 대해 논의한 결과 이같이 결정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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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전 대덕구(구청장 최충규)가 21일부터 중리동 등 6개 주요 도로에서 개최 예정이었던 '2023 대덕거리맥주페스티벌'을 전격 연기키로 했다.
이는 전국적인 집중호우로 인해 많은 인명과 재산피해 발생함에 따른 것.
구 17일 지역 6개 상인회장단과 긴급회의를 열고, '대덕거리 맥주페스티벌' 개최 여부에 대해 논의한 결과 이같이 결정했다. 추후 개최 여부는 피해복구 상황 등 고려, 9월에 재논의하는 것으로 결론을 냈다. 다만, 9월 이후 추석 명절 등으로 축제 개최가 어려울 경우 '상권별 특별 할인 주간' 등 골목상권 활성화를 위해 다각적인 방안을 마련해 제시할 계획이다.
상인회장단은 이날 회의에서 "골목상권 활성화도 중요하지만, 전국적인 집중호우로 인명·재산 피해가 지속적으로 발생하고 있는데 축제를 개최하는 건 아닌 것 같다"며 "축제를 연기하거나 취소하는 것이 당연하다"고 의견을 제시했다.
최충규 대덕구청장은 "상인회장단의 결정을 존중한다. 다양한 소상공인 지원 정책을 마련하겠다"며 "피해지역의 빠른 복구가 이루어질 수 있도록 구 차원에서 다양한 고민과 함께 지역 재해예방 행정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대덕거리 맥주페스티벌은 소상공인들의 매출 향상과 지역 골목상권을 홍보를 위해 지역 상점가가 밀집된 주요 도로 6곳에서 7-9월까지 총 12회를 개최할 예정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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