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 청년 창업농업인 연합회, 침수 피해농가 봉사활동 진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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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전 청년 농업인 연합회(4-H)가 18일 폭우로 침수 피해를 입은 농가를 돕기 위해 팔을 걷어 붙였다.
이날 봉사는 대전 서구 흑석동의 한 농가에서 오전 9시부터 오후 2시까지 진행됐다.
연합회 회원 이 씨는 "저도 농업인이니까 농가가 무너진 마음을 잘 알고 있다"며 "비닐하우스에서 진행하니까 비도 맞지 않고 오히려 기분 좋게 돕고 온 것 같다"고 말했다.
실제 청년 농업인 연합회는 만 40세 이하의 대전 출신 청년 농업인으로 구성된 모임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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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전 청년 농업인 연합회(4-H)가 18일 폭우로 침수 피해를 입은 농가를 돕기 위해 팔을 걷어 붙였다.
이날 봉사는 대전 서구 흑석동의 한 농가에서 오전 9시부터 오후 2시까지 진행됐다. 자리엔 농가 주인과 함께 그의 자녀이자 연합회 회원인 김보경(33)·송두영(36)·김동성(37)·정해영(37)·이원재(35)씨가 함께 했다.
이들은 900평 규모의 비닐하우스에서 넘어진 지지대를 다시 세우고, 허리 줌까지 오는 딸기 배지(농사가 이뤄지는 받침대)의 비닐을 교체하는 활동을 진행했다.
이처럼 비가 내리는 습한 날씨에도 한 자리에 모여 일손을 보태게 된 데엔 자신들과 같은 농사일을 하는 지인이라는 공통점 때문이었다.
최근 연합회 회원이 일구고 있는 딸기 비닐하우스의 침수 소식을 듣고 한 걸음에 달려가 일손을 보탰다. 침수 당시 비닐하우스 내부는 반 정도가 물로 가득차 있어 안타까운 마음에 봉사활동을 계획했다는 게 연합회의 설명이다.
연합회 회원 이 씨는 "저도 농업인이니까 농가가 무너진 마음을 잘 알고 있다"며 "비닐하우스에서 진행하니까 비도 맞지 않고 오히려 기분 좋게 돕고 온 것 같다"고 말했다.
실제 청년 농업인 연합회는 만 40세 이하의 대전 출신 청년 농업인으로 구성된 모임이다. 연합회 활동 기간이 30년 이상 된 만큼 회원 사이의 정도 단단했다. 농업 인생의 동반자와 같은 셈이다.
앞으로 이들은 해당 피해 농가에 상토(작물을 키우는 데 필요한 흙)를 다시 채워주기 위해 20일 재방문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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