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스코홀딩스, 2분기 영업익 1조대 회복 “철강 판매 정상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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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스코홀딩스는 올해 2분기 잠정 영업이익이 연결 기준 1조3000억원으로 전 분기 대비 85.7% 증가했다고 18일 공시했다.
장재혁 메리츠증권 연구원은 "계절적 성수기를 맞아 탄소강 판매량이 전 분기 대비 6.5% 증가한 831만t을 기록하며 1분기 철강부문의 흑자전환에 이어 2분기 실적 개선이 이뤄졌다"고 분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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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힌남노’로 인한 피해 복구도 영향
포스코DX, 1년 전 보다 137.4%↑
포스코홀딩스는 올해 2분기 잠정 영업이익이 연결 기준 1조3000억원으로 전 분기 대비 85.7% 증가했다고 18일 공시했다. 지난해 태풍 힌남노로 인한 포항제철소 수해 피해가 복구되고, 철강 가격이 상승한 점 등이 실적 개선에 영향을 미친 것으로 보인다.
포스코는 24일 기관투자가 등을 상대로 기업설명회를 열어 구체적인 2분기 실적 내용을 공개할 예정이다.
포스코홀딩스는 지난 11일 개최한 ‘이차전지 소재사업 밸류데이’에서 2030년까지 이차전지 소재 분야의 성장 목표를 총매출액 62조원으로 잡았다. 이는 지난해 제시된 것보다 51% 상향 조정된 수치다.
철강사업을 비롯해 이차전지소재사업, 수소사업 등 국내외 사업장에 121조원을 투자하고, 전체 투자의 60% 이상인 73조원을 포항과 광양 등 국내에 투자하겠다는 계획도 밝혔다.
포스코홀딩스가 최대주주로 있는 포스코DX는 연결 기준 올해 2분기 영업이익이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137.4% 증가한 343억원으로 잠정 집계됐다고 밝혔다. 매출은 3693억원으로 지난해 동기 대비 55.1%, 순이익은 283억원으로 133.3% 늘었다. 포스코DX는 이차전지 소재 공장에 필요한 자동화 설비 및 제어시스템, 창고 자동화와 산업용 로봇 등을 제공하고 있다.
이동수 기자 ds@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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