JSA 견학 중 미국인 1명 월북…유엔사 "북, 신병 확보"

【 앵커멘트 】 오늘(18일) 공동경비구역을 견학하던 외국인 한 명이 군사분계선을 넘어 북한으로 넘어가는 사건이 발생했습니다. 국방부 취재기자 연결해 자세한 소식 들어보겠습니다. 권용범 기자! 전해주시죠.

【 기자 】 네, 유엔군사령부가 조금 전 공식 트위터를 통해 관련 내용을 밝혔는데요.

사건이 발생한 건 바로 오늘(18일)입니다.

공동경비구역이죠, JSA를 견학하던 미국인 한 명이 무단으로 군사분계선을 넘어 월북하는 사건이 발생한 건데요.

유엔사는 현재 북한이 해당 미국인의 신병을 확보하고 있는 것으로 파악하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또, 사건 해결을 위해 북한군과 협조하고 있다고 전했는데요.

하지만, 유엔사는 이 미국인의 나이나 신원 등 구체적인 인적사항에 대해서는 밝히지 않았습니다.

이번 사건과 관련해 합동참모본부 관계자는 "월북 상황 당시 필요한 조치를 하고 있었다"고 밝혔는데요.

다만, 정확히 어떤 조치를 취했는지는 공개할 수 없다고 덧붙였습니다.

합참에 따르면 만약의 사태에 대비해 격상됐던 경계태세는 현재 원상태로 돌아온 상황입니다.

지금까지 국방부에서 MBN뉴스 권용범입니다.

[dragontiger@mbn.co.kr]

영상편집 : 이동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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