외교부 "北, 변명 필요성 느낀 듯···비핵화 대화의 장 복귀해야"

2023. 7. 18. 2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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송나영 앵커>

어제(17일) 김여정 북한 노동당 부부장이 담화를 내고, 비핵화 불가 입장을 강조한 데 대해 외교부가 오늘(18일) 입장문을 통해 북한이 핵 ·미사일 개발과 도발을 즉각 중단하고 비핵화 대화의 장으로 복귀할 것을 촉구했습니다.

외교부는 "북한이 도발을 지속하고 있는 상황에서 최근 아세안까지 비판적인 입장을 발표한 데 대해 변명의 필요성을 느낀 것으로 보인다"고 담화의 의도를 분석했습니다.

또, "지난 30년간 수차례 비핵화에 합의해 상응 조치를 제공했음에도 기만적으로 미사일 능력을 증강시키고 합의를 파기해 온 북한의 행태를 지적하지 않을 수 없다"며 북한이 자기모순으로 일관하고 있다며 비판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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