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두가 알고 있는 손흥민으로 돌아갈게요!"
[마이데일리 = 최용재 기자]지난 시즌 손흥민(토트넘)은 부침이 심했다.
2021-22시즌 23골로 아시아 최초로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득점왕에 오른 손흥민. 그 기대감이 너무나 컸다. 이런 상황에서 손흥민은 안면 부상, 스포츠 탈장 등의 부상에 시달렸다.
이런 이유로 지난 시즌 EPL 득점왕의 위용을 보이지 못했다. 지난 시즌 10골에 그쳤다. 10골은 준수한 성적이다. 하지만 득점왕 출신으로는 현격히 모자란 수치였다.
득점왕을 차지한 영광. 이후 득점왕에 대한 기대감이 더욱 큰 것은 당연한 현상이다. 이 기대감을 손흥민은 충족시키지 못했다.
때문에 손흥민은 온갖 비판과 비난을 받아야 했다. 토트넘 추락의 원흉으로 찍히기도 했다. 방출 명단에 이름을 올리기도 했다. 에이징 커브에 대한 우려도 나왔다.
부상 등의 이유로 최고의 컨디션이 아니었던 손흥민. 그는 지난 시즌 부진을 인정했다. 핑계를 대지 않았다. 그리고 손흥민은 다음 시즌 부활을 확신했다. 지난 시즌은 스쳐가는 부진의 일부일뿐, 진짜 손흥민은 건재하다고 강조했다.
토트넘은 호주에서 프리시즌을 진행 중이고, 17일 손흥민은 토트넘 프리시즌 기자회견에 참석했다. 손흥민은 지난 시즌 부진을 인정하면서 다음 시즌 부활을 예고했다. 간단하다. 예전의 손흥민으로 돌아오면 된다. 그는 이렇게 말했다.
"지난 시즌 부상 등의 이유로 고생을 했다. 신체적으로 고통을 겪었다. 지난 시즌 손흥민은 많은 이들이 알고 있는 손흥민이 아니었다. 그래서 나는 다음 시즌 모두가 알고 있는 손흥민이라는 것을 증명할 것이다. 나 스스로 증명하고 싶고, 토트넘에 이 모습을 돌려주고 싶다. 다음 시즌이 정말 기대된다."
[손흥민. 사진 = 게티이미지코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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