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피셜] 강원 이지솔↔제주 임창우 '트레이드' 이적 성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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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로축구 강원FC와 제주유나이티드가 서로의 '니즈'를 충족시킬 수 있는 선수 트레이드를 성사시키면서 전력을 보강했다.
임창우는 "드디어 고향팀 제주에 입단할 수 있어서 정말 기쁘다. 제주 출신 선수로서 제주와 도민의 자긍심을 높일 수 있도록 매 순간 최선을 다하겠다"며 "1분이라도 기회가 주어진다면 온 몸을 던지겠다. 베테랑으로서 솔선수범하고 헌신하겠다"고 입단 소감을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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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골닷컴] 강동훈 기자 = 프로축구 강원FC와 제주유나이티드가 서로의 ‘니즈’를 충족시킬 수 있는 선수 트레이드를 성사시키면서 전력을 보강했다. 18일 각각 이지솔(24)과 임창우(31)의 영입을 공식 발표했다.
강원에 합류한 이지솔은 2019년 국제축구연맹(FIFA) 20세 이하(U-20) 월드컵에 나서 준우승을 이끈 센터백이다. 2018년 대전하나시티즌에 입단해 K리그에 데뷔한 그는 이후 지난해 제주로 이적하면서 커리어를 이어갔다. 현재까지 K리그 통산 90경기에 출전해 1골을 기록했다.
이지솔은 185cm, 80kg의 건장한 체격을 바탕으로 헤더, 몸싸움, 제공권 장악 등에 장점이 있다. 여기다 경기 운영 능력에도 자신을 내비친 그는 발이 빠른 센터백으로서 빌드업 시 공격 전개에 속도감을 높여줄 전망이다.
이지솔은 “어떻게 하면 강원에 잘 녹아들 수 있고 도움이 될 수 있을지 생각을 많이 했다. 개인적인 목표보단 팀이 더 잘 되는 게 목표”라며 “각오를 말로 표현하는 것보다 경기장에서 직접 판단하실 수 있도록 경기에 출전하게 된다면 몸소 증명하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제주에서 새로운 도전에 나서게 된 임창우는 2010년 울산현대에서 프로 데뷔했으며, 최근까지 강원에서 뛰며 꾸준한 활약을 펼쳤다. K리그 통산 141경기 6골 4도움을 올렸다. 2014년 인천 아시안게임에서 금메달을 목에 걸기도 했다.
임창우는 전북현대로 트레이드되면서 떠난 안현범(28)의 이적 공백을 메울 수 있는 적임자다. 그는 공수 밸런스가 탁월해 주포지션인 오른쪽 풀백뿐 아니라 윙백, 센터백, 미드필더까지 소화할 수 있는 전천후 멀티 수비자원이다. 피지컬도 탄탄하다.
임창우는 “드디어 고향팀 제주에 입단할 수 있어서 정말 기쁘다. 제주 출신 선수로서 제주와 도민의 자긍심을 높일 수 있도록 매 순간 최선을 다하겠다”며 “1분이라도 기회가 주어진다면 온 몸을 던지겠다. 베테랑으로서 솔선수범하고 헌신하겠다”고 입단 소감을 밝혔다.
사진 = 강원FC, 제주유나이티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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