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도체 원료 국산화' 심장섭 재원산업 회장 별세
양연호 기자(yeonho8902@mk.co.kr) 2023. 7. 18. 20:00
1987년 재원산업 주식회사를 창업해 폐유 리사이클링과 2차전지 용제 전문기업을 일궈낸 심장섭 재원산업 회장(사진)이 18일 오전 6시 숙환으로 별세했다. 향년 84세.
심 회장은 1965년부터 1987년까지 한국석유공업, 한일화학, 제철화학, 풍국정유에서 생산부장, 공장장을 역임했다. 1987년 9월 대체에너지 개발과 자원 재활용을 기치로 내걸고 재원산업을 설립했다.
석유화학 공정에서 발생한 부산물인 폐유를 재활용해 대체 연료유와 전자 및 반도체 용제, 고부가가치 석유화학 제품을 생산하며 국내 석유화학 산업 발전에 기여했다.
특히 일본으로부터 100% 수입에 의존하던 반도체 초미세 공정의 핵심 원료를 국내 처음으로 상용화했다.
[양연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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