춘천 신규분양 아파트 1순위 청약 평균 27대1, 최고 101대1…지역 분양 물꼬 트나

▲ 춘천 레이크시티 아이파크 투시도 [HDC현대산업개발 제공]

춘천 레이크시티 아이파크 1순위 청약이 평균 27.75대1로 흥행을 이어가면서 향후 춘천파크자이, 춘천센트럴타워프루지오 등에 이어 춘천 지역 아파트 분양 상승세를 이끌어갈지 주목된다.

18일 한국부동산원 청약홈에 따르면 1순위 결과 477가구 모집에 1만3237건의 청약이 몰려 평균 27.75대1의 경쟁률을 기록했다. 138㎡(1가구 모집) 101건이 몰려 101대1의 최고 경쟁률을 기록했고, 137㎡ 65대1, 105㎡ 58대1, 84㎡B 41대1, 84㎡A 24대1 등의 경쟁률을 보였다. 가장 많은 접수 건수를 기록한 것은 84㎡A로 4160건으로 집계됐다.

지난 2018년 춘천 센트럴타워 푸르지오는 870가구 모집에 평균 경쟁률 27대1, 최고 경쟁률 166대1을 기록했으며 춘천파크자이도 평균 17대1, 최고 경쟁률 59대1로 뜨거운 관심을 받았다. 춘천 레이크시티 아이파크로 인해 분양 상승세 분위기를 이어갈 것으로 보인다.

춘천 레이크시티 아이파크는 계약금(총 납입금액의 10%) 완납 후 분양권 전매가 가능하기에 실수요자와 함께 시세차익을 노린 투자자들도 몰려 1순위 청약 접수가 몰린 것으로 풀이된다. 실제로 견본주택 개관 당시 떴다방(이동식 중개업소)이 등장하기도 했다. 또 시행사는 높은 분양가에 대한 부담을 고려해 계약금 1000만원 정액제와 중도금 무이자 대출도 내세웠다.

춘천 레이크시티 아이파크는 삼천동 일원에 지하 3층~지상 32층 7개동 규모로 총 874세대 중 467세대가 일반 공급된다. 앞선 특별공급(407세대의 경우 98%의 소진율을 기록했으며 전용면적 76㎡(40가구 모집)의 10가구 미달만 제외하면 모두 100% 소진율을 기록했다.

1순위 청약에 이어 19일 2순위 청약이 진행되며 당첨자 발표일은 7월 25일이다. 계약은 8월 7일부터 8월 9일까지 3일간 진행된다.
정우진 jungwoojin@kado.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