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기현, 방미 기간 중 관용차 사적 이용…“질책 달게 받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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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의힘 김기현 대표가 13일(현지시간) 한미 동맹 70주년을 맞아 미국을 방문하던 중 관용차를 사적으로 이용해 현지에서 거주하는 딸과 만난 사실이 뒤늦게 알려졌다.
18일 국민의힘에 따르면 김 대표는 13일 밤 10시 45분경 뉴욕 재외동포 정책간담회를 마친 뒤 간담회장을 찾은 딸과 함께 외교당국이 지원한 차량을 이용해 딸의 집으로 이동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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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의힘 김기현 대표가 13일(현지시간) 한미 동맹 70주년을 맞아 미국을 방문하던 중 관용차를 사적으로 이용해 현지에서 거주하는 딸과 만난 사실이 뒤늦게 알려졌다.
18일 국민의힘에 따르면 김 대표는 13일 밤 10시 45분경 뉴욕 재외동포 정책간담회를 마친 뒤 간담회장을 찾은 딸과 함께 외교당국이 지원한 차량을 이용해 딸의 집으로 이동했다. 외교부 예규인 ‘국회의원 공무 국외 여행 시 재외공관 업무 협조 지침‘에는 재외공관이 공식 일정 수행에 필요한 차량을 지원한다고 명시하고 있다.
김 대표는 이날 오후 국회에서 기자들과 만나 “간담회를 진행하는 과정에서 저도 밥을 못 먹었고 운전하시는 분도 밥을 못 먹었고 딸도 밥을 못 먹어서 차로 5분 거리에 있는 딸의 집에 가서 밥을 먹었고 기사분은 근처 식당에서 밥을 먹었다”며 “공식일정을 밤늦게 마치고 숙소로 복귀하는 과정에서 5분 거리에 있는 딸 집가서 밥 먹고 복귀한 것”이라고 해명했다. 이어 김 대표는 “그 5분 동안 딸을 그 차에 태웠다는 것이 적절하지 않았다면 그 점에 대해서는 제가 질책을 달게 받겠다”라고 했다.
김 대표를 비롯한 방미단은 이달 10일부터 5박 7일간 미국 워싱턴DC와 뉴욕, 로스앤젤레스에서 교민을 만나고 한미 동맹 70주년 관련 행사 등 일정을 소화하고 귀국했다.
권구용기자 9dragon@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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