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날씨] 제주 호우·폭염특보 이어져…내일 아침까지 최대 120mm ‘비’

[KBS 제주] 오늘 제주 곳곳엔 강약을 반복한 비가 내리고 있습니다.

곳에 따라서는 시간당 20mm 안팎의 세찬비가 쏟아지기도 했는데요.

이번 비는 내일 아침까지 이어지겠습니다.

현재 서부지역과 추자도를 제외한 제주 전역엔 호우특보가 이어지고 있고요.

특히, 산지엔 사흘째 호우경보가 발효 중인데요.

오늘 밤까지 산지를 중심으로는 시간당 30에서 60mm의 집중호우가 내리는 곳이 있겠습니다.

내일까지 산지에는 최대 120mm의 많은 비가 더 내리겠고요.

남부와 동부지역엔 20에서 80mm, 그 밖의 지역에도 최대 60mm의 강수량이 예상됩니다.

비와 함께 강풍특보도 내려져 있는데요.

오늘 밤까지는 바람이 매우 강하게 부는 곳이 있어 주의하셔야겠습니다.

한편, 따뜻하고 습한 바람이 불면서 북부와 동부, 서부 지역엔 폭염특보가 이어지고 있습니다.

내일 아침 기온 고산 24도, 성산과 서귀포 25도, 제주 26도로 밤사이 열대야가 나타나는 곳이 있겠고요.

낮 기온은 고산 27도, 제주 29도, 성산과 서귀포 30도가 예상됩니다.

바다의 물결은 제주 전 해상에서 최고 2에서 2.5m로 약간 높게 일겠습니다.

해상에 내려진 풍랑특보는 오늘 밤부터 차차 해제될 것으로 보이는데요.

내일 오전까지는 천둥, 번개가 치는 곳이 있겠습니다.

내일 아침, 비가 그친 뒤에는 잠시 소강상태를 보이겠고요.

제주에는 주 후반부터 다시 비가 내리기 시작해 다음 주 월요일까지 길게 이어지겠습니다.

날씨 전해드렸습니다.

KBS 지역국