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피셜] 전북 김건웅↔제주 안현범 '트레이드' 전격 단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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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로축구 전북현대와 제주유나이티드가 서로의 '니즈'를 충족시킬 수 있는 선수 트레이드를 전격 단행했다.
안현범은 단 페트레스쿠 감독이 부임한 이래 세 번째 선수 영입이자, 첫 번째 국내 선수 영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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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골닷컴] 강동훈 기자 = 프로축구 전북현대와 제주유나이티드가 서로의 ‘니즈’를 충족시킬 수 있는 선수 트레이드를 전격 단행했다. 18일 각각 안현범(28)과 김건웅(25)의 영입을 공식 발표했다.
전북 유니폼을 입게 된 안현범은 울산현대에서 프로에 데뷔한 후 2016년부터 제주에서 뛰었다. K리그에서 9시즌 동안 222경기를 소화했으며 27골 17도움을 기록했다. 그는 지난 6월 축구대표팀에 처음 발탁돼 태극마크를 달고 데뷔전을 치르기도 했다.
안현범은 단 페트레스쿠 감독이 부임한 이래 세 번째 선수 영입이자, 첫 번째 국내 선수 영입이다. 오른쪽 풀백과 윙백, 윙어 등 모든 포지션을 소화할 수 있는 그의 합류로 인해 전북은 측면을 두텁게 했다. 입단 절차를 마치고 선수단에 합류했으며 등번호는 94번을 배정받았다.
안현범은 “전북이 목표하는 우승에 도움이 되고 싶다”고 포부를 밝힌 뒤 “페트레스쿠 감독님의 현역 시절과 같은 포지션의 유사한 플레잉 스타일을 갖고 있어 개인적으론 특히나 기대하고 있다”고 입단 소감을 밝혔다.
제주에서 새로운 도전에 나서게 된 김건웅은 2016년 울산에서 프로 무대에 데뷔했다. 이후 수원FC에서 활약을 이어가다가 올해 전북으로 적을 옮겼다. K리그 통산 156경기에 출전해 7골 3도움을 올렸다. 2018년 자카르타·팔렘방 아시안게임에서 금메달을 목에 걸기도 했다.
김건웅은 풍부한 잠재력을 보유한 즉시 전력감이다. 탄탄한 체격과 안정적인 볼배급 능력, 뛰어난 체력을 갖추고 있어 주력 포지션인 미드필더는 물론, 전술 변화에 따라 센터백까지 소화할 수 있다.
김건웅은 “부담감이 없지 않을 수 없다. 하지만 책임감이 더 크다. 전력의 무게를 더하기 위해 저를 선택한 제주를 위해 실력으로 증명하고 싶다”며 “제주 팬들의 아쉬움이 새로운 기대감이 될 수 있도록 온 힘을 다해 뛰겠다. 믿음과 신뢰를 드리겠다”고 입단 소감을 전했다.
사진 = 전북현대, 제주유나이티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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