선관위 신임 사무총장에 김용빈 사법연수원장 내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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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녀 특혜채용' 의혹으로 전임자가 자진 사퇴하면서 한 달여간 공석이었던 중앙선거관리위원회 신임 사무총장에 외부 출신 인사인 김용빈 사법연수원장(64·사법연수원 16기)이 18일 내정됐다.
선관위는 이날 보도자료를 통해 "신임 사무총장 후보에 대한 검증 절차가 마무리돼 25일 전체위원회의에서 김용빈 현 사법연수원장을 신임 사무총장으로 임명 의결할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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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1) 한상희 기자 = '자녀 특혜채용' 의혹으로 전임자가 자진 사퇴하면서 한 달여간 공석이었던 중앙선거관리위원회 신임 사무총장에 외부 출신 인사인 김용빈 사법연수원장(64·사법연수원 16기)이 18일 내정됐다.
외부 출신 선관위 사무처 수장은 1986년 법제처 출신 한원도 전 사무총장 이후 37년 만이다.
선관위는 이날 보도자료를 통해 "신임 사무총장 후보에 대한 검증 절차가 마무리돼 25일 전체위원회의에서 김용빈 현 사법연수원장을 신임 사무총장으로 임명 의결할 것"이라고 밝혔다.
선관위는 최근 신임 사무총장으로 김 원장을 내정하고 이날 비공개로 인사 검증 절차를 진행한 것으로 알려졌다.
선관위는 오는 25일 경기 과천 선관위 청사에서 노태악 선관위원장 주재로 선관위원들이 참석하는 위원회 의결을 거쳐 김 내정자를 신임 사무총장으로 임명할 예정이다.
선관위는 그간 내부 출신 사무총장을 임용해왔지만, 지난 5월 박찬진 전 사무총장과 송봉섭 전 사무차장이 '자녀 특혜채용' 논란으로 자진 사퇴한 후 외부 출신 인사를 물색해왔다.
한편 김 내정자는 경기 포천 출신으로 중경고와 서울대 법학과를 졸업한 뒤 1984년 제26회 사법시험에 합격했다.
1990년 인천지방법원 판사로 임관한 이래 서울민사지법 판사, 서울고법 판사, 대법원 재판연구관, 사법연수원 교수, 서울중앙지법 부장판사, 부산고법 부장판사, 서울고법 부장판사 등을 거쳐 지난해 2월 사법연수원 원장으로 임명됐다.
angela0204@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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