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C몽 거짓말 했나… 소속사 측 "백현·카이 영입 시도 녹취록? 확인 중"

박상후 기자 2023. 7. 18. 19: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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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C몽
MC몽이 백현·카이 영입을 시도했다는 주장이 제기됐다.

이날 한 매체는 MC몽이 다수의 연예계 관계자가 함께한 자리에서 엑소 백현·카이에 대해 언급한 녹취록을 입수했다고 보도했다.

지난해 1월경 녹음된 녹취록에 따르면 MC몽은 엑소와 SM엔터테인먼트 간의 전속계약이 불평등하다고 일방적으로 주장하며 "카이와 백현을 꼭 데려오고 싶다. 작업을 열심히 하고 있다. 그래야 형이 넘버원 되지 않겠냐"고 말했다.

이와 관련 MC몽 소속사 밀리언마켓은 18일 JTBC엔터뉴스팀에 '현재 확인 중'이라고 밝혔다.

앞서 엑소 첸·백현·시우민은 SM엔터테인먼트를 상대로 전속계약 해지 통보는 물론 정산금지급 청구 소송을 포함한 모든 민·형사상의 법적 조치에 나섰다. 이와 관련 SM엔터테인먼트는 첸백시 측의 입장을 전면 반박하며 '당사와의 전속계약을 무시하고 자신들과 계약을 체결해도 괜찮다는 식으로 비상식적인 제안을 하는 외부 세력이 확인됐다'고 알렸다.

SM엔터테인먼트는 해당 외부 세력의 정체가 빅플래닛메이트엔터이며 최근 내용증명을 보냈다고 설명했다. 당시 외부 세력으로 지목된 빅플래닛메이드엔터는 '아티스트들과 그 어떠한 전속 계약에 관한 논의나 의견을 나눈 적이 없다'고 못 박았다. 빅플래닛메이드엔터 설립 초기 사내이사로 있었던 MC몽도 법률대리인 로펌고우 고윤기 변호사를 통해 'SM엔터테인먼트와 첸백시 사이에 분쟁을 야기할 만한 어떠한 인위적 개입을 하지 않았다'고 호소했다.

박상후 엔터뉴스팀 기자 park.sanghoo@jtbc.co.kr(콘텐트비즈니스본부)

밀리언마켓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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