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오하이오급 핵 추진 탄도유도탄 잠수함 부산작전기지 입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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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미 핵협의그룹(NCG) 첫 회의에 맞춰 미국 오하이오급 핵 추진 탄도유도탄 잠수함(SSBN)이 40년 만에 한반도에 공식 전개됐다.
SSBN의 전개는 '워싱턴선언'을 통해 한미 정상이 합의한 "미국 전략자산의 한반도 전개 정례화" 차원에서 한미 국방 당국 간 긴밀한 조율하에 이루어졌다는 게 국방부의 설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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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미 핵협의그룹(NCG) 첫 회의에 맞춰 미국 오하이오급 핵 추진 탄도유도탄 잠수함(SSBN)이 40년 만에 한반도에 공식 전개됐다. NCG 창설과 전략핵잠수함 한반도 전개를 명시한 한·미 정상의 워싱턴 선언이 구체화하고 있는 모습이다.
지난 6월에도 ‘워싱턴 선언’의 후속 조치로 오하이오급 순항미사일 탑재 원자력 잠수함(SSGN) 미시건함이 부산 해군작전기지를 방문해 연합특수전훈련을 함께하기도 했다.
이종섭 국방부 장관은 “이번 미국 SSBN의 한반도 전개는 미국의 대한민국에 대한 확장억제가 확고히 이행될 것임을 행동으로 보여주는 사례이며, 북한에게는 동맹의 압도적인 능력과 태세를, 우리 국민과 국제사회에는 굳건한 한미 연합방위태세를 보여주고 있다”라고 강조했다.
미국 SSBN 켄터키 함장은 “이번 미국 전략 핵잠수함의 방한은 워싱턴 선언에 기초한 미국의 철통 같은 확장억제 공약을 대한민국 국민들에게 보여주기 위함”이며 “앞으로도 북한의 핵·미사일 위협에 실효적으로 대응할 수 있도록 한·미 간 공조를 더욱 강화해 나가겠다”고 다짐했다. 국방부는 미국 SSBN의 부산작전기지 기항 기간 미국 확장억제의 실행력 강화 방안을 논의할 예정이다.
구현모 기자 lil@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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