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 주말 서핑지수 매우 좋음’…떠나요 바다로

김소영 2023. 7. 18. 19: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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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국이 장마와 집중호우로 근심이 많다.

마침 정부가 '서핑지수'를 확대하기로 해 눈길을 끈다.

서핑지수는 해당 해역에서 서핑이 용이한 지를 매우 좋음부터 매우 나쁨까지 5단계로 나타낸 지수다.

서핑지수 단계는 '매우좋음-좋음-보통-나쁨-매우나쁨' 등으로 구분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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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수부 국립해양조사원
서핑지수 제공지역 4곳에서
제주·울산 등 8곳으로 확대
7월2일 강원 양양지역 서핑 해변을 찾은 서퍼들이 파도를 타며 더위를 식히고 있다. 연합뉴스

전국이 장마와 집중호우로 근심이 많다. 신속한 복구가 절실하다. 그러나 장마철 이후 지역과 농촌을 즐기러 찾아준다면 시름에 잠긴 지역주민을 또다른 방식으로 돕는 길이 아닐까. 마침 정부가 ‘서핑지수’를 확대하기로 해 눈길을 끈다. 

해양수산부 국립해양조사원은 서핑지수 서비스 제공 지역을 종전 4곳 해수욕장에서  8곳으로 확대한다고 18일 밝혔다. 

서핑지수는 해당 해역에서 서핑이 용이한 지를 매우 좋음부터 매우 나쁨까지 5단계로 나타낸 지수다. 기상청 기상특보를 반영해 정한다. 

서핑지수 단계는 ‘매우좋음-좋음-보통-나쁨-매우나쁨’ 등으로 구분된다. 

국립해양조사원은 지난해 6월 동남서해안 해수욕장 4곳에 대한 서핑지수를 제공하기 시작했다. 부산 송정해수욕장, 강원 동해 망상해수욕장, 양양 죽도해수욕장, 충남 태안 만리포해수욕장 등이 대상이다. 

해양예보방송 ‘내일의 해양레저지수’ . 해양수산부

이를 올해엔 제주 곽지해수욕장, 부산 다대포해수욕장, 울산 진하해수욕장, 강원 고성 송지호해수욕장까지 확대한다. 

해당 해수욕장들은 연평균 50만명 이상이 찾는 지역 명소다. 

서핑지수는 국립해양조사원 누리집에서 확인할 수 있다. 7~8월 방영되는 여름철 해양예보방송 ‘내일의 해양레저지수’에서도 확인할 수 있다. 

이철조 국립해양조사원장은 “국민들이 안전하게 서핑을 즐길 수 있도록 대상 해수욕장을 점차 확대하고 서비스 이용 편의도 지속적으로 높여 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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