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P.’ 시즌2, 이 이야기는 여기서 시작된다 [TV보고서]

이민지 입력 2023. 7. 18. 19: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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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스로를 쏜 탈영병 조석봉 일병과 참지 못하고 총기를 난사한 김루리 일병.

시즌1에서 각자의 사연으로 탈영을 선택한 이들이 왜 군대에서 도망쳤는지 아무도 주목하지 않았던 탈영병과 그들을 뒤쫓는 군인의 이야기에 주목했다면 시즌2 초반부는 시즌1의 강렬한 사건 이후 인물들의 변화에 집중했다.

시즌1 그 이후 인물들이 어떻게 살아가고 있는지 전혀 동화 같지 않은, 아플 정도로 현실적인 이야기가 펼쳐질 시즌2가 또 한번 시청자들과 교감에 성공할지 주목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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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엔 이민지 기자]

※ 스포일러가 일부 포함돼 있습니다

스스로를 쏜 탈영병 조석봉 일병과 참지 못하고 총기를 난사한 김루리 일병. 그 이후 모두는 어떻게 살아가고 있을까. 오는 7월 28일 공개되는 넷플릭스 시리즈 'D.P.' 시즌2 이야기는 바로 여기서 시작된다.

'D.P.'는 탈영병들을 잡는 군무 이탈 체포조(D.P.) 안준호(정해인 분)와 한호열(구교환 분)이 다양한 사연을 가진 이들을 쫓으며 미처 알지 못했던 현실을 마주하는 이야기를 그려 호평 받았다. 시즌2에서는 안준호, 한호열이 여전히 변한 게 없는 현실과 부조리에 끊임없이 부딪치며 벌어지는 이야기를 담는다.

시즌1에서 각자의 사연으로 탈영을 선택한 이들이 왜 군대에서 도망쳤는지 아무도 주목하지 않았던 탈영병과 그들을 뒤쫓는 군인의 이야기에 주목했다면 시즌2 초반부는 시즌1의 강렬한 사건 이후 인물들의 변화에 집중했다.

시사회를 통해 공개된 'D.P.' 시즌2에서는 조석봉(조현철 분) 사건 몇 달 후, 무력감 속에 살고 있는 안준호, 말을 잃고 군병원 신세를 지고 있는 한호열, 징계를 받고 사건을 축소하는 증언에 사인을 강요 당하는 중사 박범구(김성균 분), 전출 명령이 떨어진 대위 임지섭(손석구 분)의 모습이 등장한다.

불합리한 괴롭힘 속에 탈영한 조석봉 사건 이후에도 변한 것은 없다. 오히려 변한게 없이, 괴롭힘은 더 집요해졌고 결국 조석봉과 동반입대 했던 친구 김루리(문상훈 분)이 자신을 괴롭히던 선임들에게 총기를 난사하고 무장 탈영하기에 이른다. 시즌1 쿠키 영상에 나왔던 내용이다.

시즌2는 김루리 무장 탈영 사건을 시작으로 무기력함과 패배감, 징계 등으로 움츠려져 있던 D.P. 멤버들이 어떤 선택을 하는지, 변하지 않은 부조리한 현실과 이를 이용하려는 군 수뇌부의 잔인한 선택 등을 차갑게 그려낸다.

시즌1이 가볍고 유쾌한 분위기 속에서 점점 무거운 이야기를 담아내며 우리가 알지 못했던 혹은 외면했던 부조리를 날카롭게 직시했다면, 시즌2는 웃음기 없이 무거운 이야기로 출발한다. 이야기가 진행되면서 점차 각자의 모습, 본래의 유쾌한 톤을 찾아가는 과정이 시청자들에게 더없이 반가울 터.

국군본부 소속 구자운(지진희 분)와 서은(김지현 분), 오민우(정석용 분) 등이 시즌2에 새롭게 합류해 극에 긴장감을 불어넣으며 군 시스템에 대해 논하고, 동성애 등 과감한 소재도 차용했다.

그러면서도 '사람'에 집중하는 시즌1의 톤은 잃지 않았다. 문상훈, 배나라, 임성재, 최현욱 등이 각 에피소드를 이끌어가는 캐릭터를 맡아 열연을 펼쳤다. 시즌1에 등장해 깊은 인상을 남겼던 또다른 인물도 깜짝 등장해 반가움을 더할 예정이다.

시즌1 그 이후 인물들이 어떻게 살아가고 있는지 전혀 동화 같지 않은, 아플 정도로 현실적인 이야기가 펼쳐질 시즌2가 또 한번 시청자들과 교감에 성공할지 주목된다. (사진=넷플릭스 제공)

뉴스엔 이민지 oin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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