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수부 "18~21일 대조기 집중호우 겹쳐 해수면 상승…침수 주의"

한류경 기자 2023. 7. 18. 19: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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실시간 조위(해수면 높이) 정보는 국립해양조사원 누리집 고조 정보 서비스(www.khoa.go.kr/hightide)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사진=국립해양조사원 누리집 고조 정보 서비스 화면 캡처〉

해양수산부는 오늘(18일)부터 오는 21일 그믐 대조기 기간의 고조 시간 전과 후에 집중 호우가 겹쳐 해안가 저지대 침수 위험이 예상된다며 주의를 당부한다고 밝혔습니다.

대조기는 음력 보름과 그믐 무렵에 조수 간만의 차가 최대가 되는 시기입니다. 고조 때 평소보다 해수면이 크게 높아져 해수 범람에 의한 침수 피해가 발생할 수 있습니다.

해수부 국립해양조사원은 "내일까지 충청권과 남해안, 제주도를 중심으로 많은 비가 예보된 상황에서 집중호우 등 영향으로 고조 시간에 실제 해수면이 예상보다 더 높아질 것"이라며 "침수가 우려되는 지역에선 고조 정보를 사전에 확인해 피해가 발생하지 않도록 주의해야 한다"고 당부했습니다.

실시간 조위(해수면 높이) 정보는 국립해양조사원 누리집 고조 정보 서비스(www.khoa.go.kr/hightide)를 통해 확인할 수 있습니다.

조승환 해양수산부 장관은 "대조기 고조 시간에 집중호우가 겹쳐 해안가 저지대나 갯바위, 방파제 등에서 침수로 인한 조수 피해가 발생할 가능성이 있어 철저한 안전 관리를 바란다"고 밝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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