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병태 나주시장, 찾아가는 좌담회…“마을 숙원사업 적극 해결 노력할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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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달 1회 저녁 시간 마을회관을 찾고 있는 윤병태 나주시장이 최근 남평면에서 가장 크고 주민 수가 많은 남산마을을 찾아 현장의 목소리를 경청했다.
시는 해묵은 마을 현안, 생활상 고충이 있지만 말하지 못하고 불편을 참아왔던 주민들의 건의, 마을 숙원사항을 경청하고 해소하고자 민선 8기 시민과의 약속으로 찾아가는 마을좌담회를 추진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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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는 해묵은 마을 현안, 생활상 고충이 있지만 말하지 못하고 불편을 참아왔던 주민들의 건의, 마을 숙원사항을 경청하고 해소하고자 민선 8기 시민과의 약속으로 찾아가는 마을좌담회를 추진 중이다.
여덟 번째 좌담회가 열린 남산마을은 문평면 소재지 남쪽방향으로 1km거리에 위치해 있으며 현재 80여가구 주민 120여 명이 거주 중이다.
문평면의 안산(案山)인 남산을 배후로 두고 지리와 풍광이 좋아 제일 살기 좋은 마을이라 하여 ‘1남산(南山)’, ‘2대실(大實)’, ‘3불로(不老)’라는 명성이 전해져 온다. 마을 앞쪽 광활한 평야인 산호들에서 영농을 하는 주민들이 현재도 40농가에 달하며 예부터 부농들이 많이 거주하는 마을로 알려져 있다. 이날 좌담회에는 장갑수 마을이장, 한금용 노인회장, 송명화 부녀회장을 비롯해 주민 30여 명이 참석해 마을 숙원사업을 건의했다.
주민들은 ‘산호들 내 농업용수 공급을 위한 양수장 설치’, ‘마을 우산각 비가림 시설 보수’, ‘마을 경로당 도색 및 외부 화장실 비가림 시설 설치’, ‘마을 산책로 간이 쉼터 조성’, ‘금당 저수지 준설 및 오륜저수지 보수’, ‘왕우렁이 공급 지원 확대’, ‘하우스 폐차광막 처리 방안’ 등을 윤 시장에게 요청했다.
윤병태 시장은 “지난달 말 집중호우로 산호들 침수 현장을 점검했기에 많은 비에 침수를 우려하는 주민들의 마음을 잘 알고 있다”며 “농식품부, 한국농어촌공사 등 관계 기관과 협의를 통해 근본적인 대책을 찾아보겠다”고 말했다.
또한 “우산각, 경로당 화장실 비가림시설, 간이 쉼터 등은 우선순위와 형평성을 고려해 적정 범위 내에서 지원하고 저수지 준설, 보수 또한 농어촌공사와 협의·추진하고 소각이 금지되는 폐 차광막 처리 방안을 신속히 수립하겠다”고 약속했다.
마지막으로 윤 시장은 “늦은 시간까지 환대해 주시고 화기애애한 대화와 애로사항을 전해 주신 주민들께 감사드리며 마을 숙원과 고민을 적극적으로 해결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스포츠동아(나주)|박성화 기자 localhn@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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