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 신천동로 양방향 전면 통제…산책로, 지하차도도 통제
【 앵커멘트 】 대구 도심도 불어나는 강우량 때문에 큰 걱정입니다. 하천 범람이 예상되면서 신천동로 양방향과 지하차도, 그리고 인근 관광지 역시 통제에 들어갔습니다. 전국부 연결합니다. 강진우 기자 현재 대구 상황은 어떻습니까?
【 기자 】 네, 전국붑니다.
대구 도심을 가로지르는 신천 수위가 높아지면서 둔치 일부가 침수가 된 상황인데요.
호우경보가 사흘째인 오늘 오후까지 대구 지역의 누적 강수량은 152.7mm로 집계됐습니다.
대구시는, 이날 오후 신천 수위 상승으로 둔치 일부가 침수돼 위험하다"는 재난 문자를 발송했습니다.
계속되는 비로 수성교와 상동교 하부 산책로 일부가 잠기는 일이 발생했기 때문인데요.
특히 신천 수위가 올라가면서 희망교 아래에 위치한 신천물놀이장의 수상워터파크 시설 일부가 급류에 휩쓸려 유실되기도 했습니다.
이에 따라, 지역 도심 간선도로 중 하나인 신천동로 양방향을 전면 통제했습니다.
또 수성구 희망교 우안 둔치주차장과 동구 아양기찻길 좌안과 우안 등 둔치주차장 18개소에 대해서도 현재 출입을 막고 있습니다,
또 수성구 남천변 등 지역 하천변 산책로 19개소와 동구 숙천교 등 물에 잠길 가능성이 있는 시내 잠수교와 지하통로 등 도로 7곳도 통제했습니다.
▶ 인터뷰 : 문설아 / 대구 수성동1가 - "저희가 보기에 좀 약간 좀 공포스럽다. 지금은 아예 그쪽으로 무서워서 아예 진입 자체를 안 했고 위쪽에 신천 대로를 타고 왔는데 차량이 엄청 밀리고 있어요. "
대구 인근 주요 관광지인 달성군 낙동강레포츠밸리 강변오토캠핑장과 팔공산·와룡산·비슬산·아미산 등지의 지역 등산로 77개소도 출입을 통제했습니다.
대구시는 내일까지 100~200mm의 비가 더 내릴 것으로 전망된다며 외출을 자제해달라고 부탁했습니다.
지금까지 전국부에서 MBN뉴스 강진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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