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국대 트윈타워에 완승' 중앙대 임동언 "연세대전 높이 싸움 지지 않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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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동언이 '건국대 트윈타워' 프레디-최승빈을 상대로 맹활약을 펼쳤다.
중앙대학교 3학년 임동언(197cm, F)은 18일 상주체육관 신관에서 열린 제39회 MBC배 전국대학농구 상주대회 6강 경기에서 건국대를 상대로 25점 7리바운드 맹활약을 펼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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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앙대학교 3학년 임동언(197cm, F)은 18일 상주체육관 신관에서 열린 제39회 MBC배 전국대학농구 상주대회 6강 경기에서 건국대를 상대로 25점 7리바운드 맹활약을 펼쳤다. 팀은 85-61로 승리하며 4강에 진출했다.
임동언은 “입학하고 한 번도 MBC배 본선에 올라가본 적이 없는데 이번에 본선에 진출했고, 이 승리로 4강까지 가게 돼서 기쁘다. 연세대를 상대로 우리가 준비한 것을 다 쏟아붓고 꼭 우승까지 하고 싶다”라고 승리 소감을 밝혔다.
2019년 이후 본선 무대를 밟지 못했던 중앙대는 올해에도 이강현의 공백 속에 힘든 여정이 예상됐다. 실제로 예선 당시 답답한 경기력과 승부처 불안으로 우려가 현실이 되는 듯했다.
하지만 막상 토너먼트에 진입하니 중앙대가 180도 달라진 경기력으로 건국대를 제압했다. 이주영은 여전한 득점력을 과시했고, 임동언은 김두진과 함께 골밑을 든든히 지켰다.
임동언은 “(이)강현이가 높이가 좋다 보니 팀에 도움이 됐었는데 강현이가 없으니 높이 싸움이 어려워진 것도 사실이다. 하지만 (김)두진이나 다른 팀원들과 협력하면서 헤쳐나가려고 하고 있다. 힘을 합치니 생각보다 괜찮다”라고 말했다.
이어 “연세대전에서도 리바운드를 다 함께 참여하고 기동력에서 우위를 가져가야 할 것 같다. 상대 높이가 좋은 팀이라고 해서 수비할 때 밀리거나 제공권 싸움에서지지 않으려고 한다. 공격에서는 우리의 장점을 살려서 빠르게 밀고 나가겠다”라며 연세대전에 대한 의지를 다졌다.
이강현의 빈자리를 메우며 팀의 4강 진출을 이끈 임동언이 연세대전에서도 좋은 활약을 이어갈 수 있을지 주목해보자.
# 사진_점프볼 D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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