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일 집중호우로 충북 17명 사망…농작물 2746ha 피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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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일 계속되고 있는 집중호우로 충북에서만 지금까지 모두 17명이 숨지고 여의도 크기에 10배에 해당하는 농작물 피해가 발생한 것으로 잠정 집계됐다.
18일 충청북도 재난안전대책본부에 따르면 지난 13일부터 이날 오후 4시까지 내린 비로 도내에서만 사망자 17명과 부상자 14명이 발생했다.
도내에는 이날부터 19일까지 곳에 따라 많게는 200mm 이상의 비가 더 내린 것으로 예보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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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일 계속되고 있는 집중호우로 충북에서만 지금까지 모두 17명이 숨지고 여의도 크기에 10배에 해당하는 농작물 피해가 발생한 것으로 잠정 집계됐다.
18일 충청북도 재난안전대책본부에 따르면 지난 13일부터 이날 오후 4시까지 내린 비로 도내에서만 사망자 17명과 부상자 14명이 발생했다.
사망자는 오송 궁평2지하차도에서 14명, 서원구 석판리 3순환로 산사태 차량 매몰로 1명, 괴산에서 산비탈 급류로 부자지간인 2명이 각각 소중한 생명을 잃었다.
최근 다소 소강 상태를 보였던 빗줄기가 다시 굵어지면서 시설물과 농작물 피해는 눈덩이처럼 불어나고 있다.
이미 244곳의 공공시설과 389곳의 사유시설이 붕괴되거나 침수됐고 농작물 피해 면적도 여의도 크기에 9배가 넘는 2746.5ha에 달하고 있다.
또 도내 전역에서 일시대피 했던 2616명의 주민 가운데 아직까지 411명이 귀가하지 못하고 있다.
지금까지 나흘 동안 도내 전역에 내린 강수량은 청주 526.2mm, 괴산 441.5mm, 보은 419mm, 음성 408mm, 증평 400mm, 제천 389.4.mm, 충주 370.5mm 등이다.
도내에는 이날부터 19일까지 곳에 따라 많게는 200mm 이상의 비가 더 내린 것으로 예보됐다.
김영환 충청북도지사는 이날 집중호우로 피해를 입은 괴산댐 상류 지역과 달천 하류 피해 현장을 방문해 상황을 점검했다.
김 지사는 "앞으로도 많은 비가 예보된 만큼 2차 추가 피해가 발생하지 않도록 모든 행정력을 총동원해달라"며 "현재 피해지역를 입은 지역에는 동원가능한 자원을 총력 투입해 응급 복구에 최선을 다해야 한다"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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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북CBS 박현호 기자 ckatnfl@c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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