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기현, 방미 당시 관용차 사적 이용 논란에 "질책 달게 받겠다"

조소영 기자 신윤하 기자 2023. 7. 18. 19:16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김기현 국민의힘 대표는 18일 최근 미국 방문 당시, 뉴욕 현지에서 자녀와 만나 사적으로 관용차를 이용했다는 문제가 제기된 것과 관련 "5분간 딸을 차에 태운 게 적절치 않았다면 그 점에 대해서는 제가 질책을 달게 받겠다"고 말했다.

김 대표는 이날 오후 국회에서 기자들과 만나 해당 문제를 제기한 보도에 관해 질문을 받고 "(당시) 공식 일정을 밤늦게 마치고 숙소를 복귀하는 과정에서 5분 거리에 있는 딸 집을 가 밥을 먹고 복귀한 것"이라며 이같이 답했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뉴욕 교민 간담회 늦게 끝나 5분 거리 딸 집서 밥 먹은 것"
호우 속 골프 논란 홍준표 징계…"진상조사 끝나봐야 알아"
김기현 국민의힘 대표가 18일 오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의원총회에 참석하고 있다. 2023.7.18/뉴스1 ⓒ News1 황기선 기자

(서울=뉴스1) 조소영 신윤하 기자 = 김기현 국민의힘 대표는 18일 최근 미국 방문 당시, 뉴욕 현지에서 자녀와 만나 사적으로 관용차를 이용했다는 문제가 제기된 것과 관련 "5분간 딸을 차에 태운 게 적절치 않았다면 그 점에 대해서는 제가 질책을 달게 받겠다"고 말했다.

김 대표는 이날 오후 국회에서 기자들과 만나 해당 문제를 제기한 보도에 관해 질문을 받고 "(당시) 공식 일정을 밤늦게 마치고 숙소를 복귀하는 과정에서 5분 거리에 있는 딸 집을 가 밥을 먹고 복귀한 것"이라며 이같이 답했다.

김 대표는 "그날 밤늦게 뉴욕 교민 간담회가 있었고 딸도 뉴욕 교민이라 그 자리에 참석을 했다"며 "마친 시간은 정확히 모르겠지만 밤 9~10시 사이이지 않았나 싶은데 간담회가 진행되는 과정에서 저도, 운전하는 분도, 딸도 밥을 못 먹어서 차 타고 5분 거리에 있는 딸 집에 가 밥을 먹었다. 기사 분은 근처 식당에서 식사를 했고 그리고 숙소로 복귀한 것"이라고 설명했다.

앞서 SBS는 김 대표가 지난 10일부터 5박7일간 미국 워싱턴DC와 뉴욕, 로스엔젤레스(LA)를 잇따라 찾아 교민을 만나고 한미동맹 70주년 관련 행사들을 소화한 가운데 13일 밤 뉴욕 재외동포 정책간담회에 참석한 뒤 행사장에 찾아온 딸을 만났다고 전했다.

보도에 따르면 김 대표는 간담회가 끝난 뒤 딸과 함께 외교당국이 지원하는 차량에 탑승해 이동을 했다. 매체는 이에 대해 외교부 예규인 '국회의원 공무 국외여행 시 재외공관 업무 협조 지침'은 공식 일정에 한해 차량 지원이 가능하다고 정하고 있다고 지적했다.

한편 김 대표는 전국적으로 호우 경보가 발효된 상황에서 골프를 쳐 논란이 된 홍준표 대구시장에 대한 당 차원의 진상조사와 관련해서는 '아직 조사가 진행 중인 것으로 알고 있다'면서 말을 아꼈다.

김 대표는 홍 시장에 대한 징계 여부에 대해 "진상조사가 끝나봐야 알 수 있을 것 같다. (아직) 진상조사가 끝이 안 났다"고 했다.

cho11757@news1.kr

Copyright © 뉴스1.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및 재배포, AI학습 이용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