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흘만에' 광주·전남 10개 시군 호우경보 해제(종합)

전원 기자 2023. 7. 18. 19: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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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구름대가 동쪽으로 이동하면서 광주와 전남 10개 시군에 내려진 호우경보가 해제됐다.

광주지방기상은 18일 오후 6시를 기해 광주와 전남 나주·장성·영암에 내려진 호우경보를 해제했다.

앞서 기상청은 이날 오후 5시를 기해 전남 7개 시군(해남·무안·함평·영광·목포·신안·진도)에 발효됐던 호우경보를 해제했다.

비구름대는 이동했지만 기상청은 19일까지 광주와 전남에 10~60㎜, 전남 동부권에는 50~120㎜의 비가 더 내릴 것으로 전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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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일까지 최대 120㎜ 비 예보…기상청 "안전사고 유의"
광주·전남 전역에 호우특보가 발효된 18일 광주 서구 기아로 한 횡단보도에 우산을 쓴 시민들이 조심스레 걸어가고 있다. 2023.7.18/뉴스1 ⓒ News1 김태성 기자

(무안=뉴스1) 전원 기자 = 비구름대가 동쪽으로 이동하면서 광주와 전남 10개 시군에 내려진 호우경보가 해제됐다.

광주지방기상은 18일 오후 6시를 기해 광주와 전남 나주·장성·영암에 내려진 호우경보를 해제했다.

앞서 기상청은 이날 오후 5시를 기해 전남 7개 시군(해남·무안·함평·영광·목포·신안·진도)에 발효됐던 호우경보를 해제했다.

지난 15일 광주와 전남 전역에 호우특보가 발효된 지 나흘 만이다.

이는 비구름대가 동쪽으로 이동한 데 따른 조치로, 나머지 시군도 서해안을 시작으로 점차 호우특보 해제가 확대될 전망이다.

지난 15일부터 이날 오후 6시까지 구례 성삼재 449㎜, 담양 봉산 379㎜, 곡성 석곡 373.5㎜, 구례 피아골 348.5㎜, 영암 시종 342㎜, 해남 땅끝 338㎜ 등의 비가 내렸다.

또 광양 332.2㎜, 강진 331.4㎜, 신안 홍도 323.5㎜, 담양 317㎜, 여수 돌산 314.5㎜, 화순 이양 310.5㎜, 장흥 301.9㎜, 광주 과기원 279㎜ 등의 강수량을 기록하고 있다.

비구름대는 이동했지만 기상청은 19일까지 광주와 전남에 10~60㎜, 전남 동부권에는 50~120㎜의 비가 더 내릴 것으로 전망했다.

특히 이날 밤 전남 동부에 시간당 30~60㎜의 강한 비가 내릴 것으로 예보돼 각별한 주의가 요구된다.

기상청 관계자는 "비구름대가 이동하면서 호우특보가 해제됐다"며 "특보가 유지되고 있는 곳에서는 지반이 약해진 상태에서 또 비가 내리는만큼 안전사고에 유의해야 한다"고 말했다.

junwon@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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