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영호 "남북경협, 비핵화 가시적 성과 전엔 어려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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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영호 통일부 장관 후보자가 남북 간 의미 있는 경제협력 추진은 북한 비핵화의 가시적인 성과가 있기 전에는 현실적으로 어려울 것이라는 입장을 밝혔습니다.
김 후보자는 오늘(18일) 국회에 제출한 인사청문회 요구자료 답변서에서 남북경협은 북한이 진정성을 갖고 비핵화 협상에 복귀한 뒤 진전 단계에 맞춰 추진될 수 있을 것이라며 이같이 주장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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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영호 통일부 장관 후보자가 남북 간 의미 있는 경제협력 추진은 북한 비핵화의 가시적인 성과가 있기 전에는 현실적으로 어려울 것이라는 입장을 밝혔습니다.
김 후보자는 오늘(18일) 국회에 제출한 인사청문회 요구자료 답변서에서 남북경협은 북한이 진정성을 갖고 비핵화 협상에 복귀한 뒤 진전 단계에 맞춰 추진될 수 있을 것이라며 이같이 주장했습니다.
또 장관으로 임명되면 남북공동 연락사무소 폭파에 관해 국내소송뿐만 아니라 국제소송 절차 등을 통한 손해배상 추진 가능성도 들여다보겠다며, 북한의 재산권 침해에 당당하게 대응할 것이라고 강조했습니다.
과거 저서와 기고, 유튜브 강연 등에서 자체 핵무장론이나 남북 비핵화 공동선언 파기를 주장한 것을 두곤 학자로서 개인적 견해를 밝힌 것이라며 통일부 장관 후보자로선 핵확산금지조약 체제를 준수하는 가운데 비핵화를 추진하겠다고 답했습니다.
김 후보자는 또 북한은 결국 붕괴할 수밖에 없다거나 흡수통일론을 주장한 데 대해서도 정부가 견지하는 점진적·단계적·평화적 민족공동체 통일 방안에 따라 정책을 추진해나가겠다며 물러서는 모습을 보였습니다.
YTN 나혜인 (nahi8@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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