데 헤아, 호날두와 재회하나…알 나스르의 유혹 "맨유 때 주급보다 2배 더 줄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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실력대비 높은 몸값 때문에 맨체스터 유나이티드가 손을 놨다.
영국 매체 '데일리 스타'는 18일(한국시간) "데 헤아가 사우디아라비아로 간다면 주급을 맨유 때 받은 액수보다 두 배 이상 늘릴 수 있다"며 "알 나스르가 데 헤아 영입전 선두에 섰지만, 지금 그들은 이적 시장에 나설 수 없다. 선수단 연봉 미지급 문제 때문에 영입이 금지됐기 때문이다. 그 사이 다른 사우디아라비아 팀들이 데 헤아 급습을 시도할 수 있다"고 알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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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티비뉴스=맹봉주 기자] 실력대비 높은 몸값 때문에 맨체스터 유나이티드가 손을 놨다. 그런데 맨유보다 연봉을 두 배 이상 더 부르는 팀이 나타났다.
다비드 데 헤아(33)는 현재 소속 팀이 없다. 맨유와 계약은 올 여름 끝났다.
지난 12년간 맨유의 주전 골키퍼였던 데 헤아는 재계약 소식을 듣지 못했다. 맨유는 지난 시즌 불안했던 데 헤아의 수비력과 그의 높은 주급을 문제 삼았다.
데 헤아가 맨유에서 받던 주급은 37만 5,000파운드(약 6억 2,000만 원). 맨유에서 가장 많은 주급을 받는 건 물론이고 프리미어리그 내에서도 최고 수준이다.
당초 맨유는 주급을 대폭 깎아 데 헤아와 재계약할 예정이었다. 데 헤아는 맨유에서만 545경기를 뛰었다. 역대 맨유 골키퍼 중 가장 많은 출전 경기 기록이다.
2013년 프리미어리그, 2017년 유럽축구연맹(UEFA) 유로파리그에서 우승컵을 들어 올렸다. 지난 시즌엔 리그컵 정상에 올랐다. 12년 동안 맨유에서 총 6개의 타이틀을 거머쥐었다.
숱한 실수로 실점을 허용해도 에릭 텐 하흐 맨유 감독은 데 헤아를 감쌌다. 데 헤아도 맨유에 대한 애정이 컸다.
시즌 종료 후 맨유가 마음을 바꿨다. 재계약 제안을 철회했고 인터 밀란 주전 골키퍼 안드레 오나나 영입전에 나서며 데 헤아를 포기했다.
데 헤아의 유럽 커리어는 위기를 맞았다. 하지만 금전적인 면에선 이득이 될 수 있다.
크리스티아누 호날두가 있는 사우디아라비아의 알 나스르가 데 헤아에게 관심이 있다. 알 나스르뿐 아니라 복수의 사우디아라비아 팀들이 데 헤아 영입을 알아보는 것으로 알려졌다.
영국 매체 '데일리 스타'는 18일(한국시간) "데 헤아가 사우디아라비아로 간다면 주급을 맨유 때 받은 액수보다 두 배 이상 늘릴 수 있다"며 "알 나스르가 데 헤아 영입전 선두에 섰지만, 지금 그들은 이적 시장에 나설 수 없다. 선수단 연봉 미지급 문제 때문에 영입이 금지됐기 때문이다. 그 사이 다른 사우디아라비아 팀들이 데 헤아 급습을 시도할 수 있다"고 알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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