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는 자연인' 장병근 씨 결국 숨진 채 발견…예천 산사태 희생

이정민 2023. 7. 18. 19: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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집중호우에 따른 산사태로 실종됐던 '나는 자연인이다' 출연자 장병근(69) 씨가 결국 숨진 채 발견됐다.

18일 경북도소방본부 등에 따르면 수색 당국은 이날 오후 3시 30분께 장 씨의 시신을 수습했다.

장 씨 시신은 119특수구조단이 마을을 수색하던 도중 자택 인근에서 100m가량 떨어진 지점에서 발견한 것으로 전해졌다.

장 씨는 지난 15일 집중 호우로 인한 산사태로 아내와 함께 실종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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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석열 대통령이 17일 경북 예천군 산사태 현장을 둘러보며 피해 상황을 점검하고 있다. 2023.07.17. [사진=대통령실]

[아이뉴스24 이정민 기자] 집중호우에 따른 산사태로 실종됐던 '나는 자연인이다' 출연자 장병근(69) 씨가 결국 숨진 채 발견됐다.

18일 경북도소방본부 등에 따르면 수색 당국은 이날 오후 3시 30분께 장 씨의 시신을 수습했다. 수색 당국이 이날 찾아낸 세 번째 실종자다.

장 씨 시신은 119특수구조단이 마을을 수색하던 도중 자택 인근에서 100m가량 떨어진 지점에서 발견한 것으로 전해졌다.

장 씨는 지난 15일 집중 호우로 인한 산사태로 아내와 함께 실종됐다. 이번 산사태로 장 씨 부부가 원래 살던 집은 형체도 없이 통째로 쓸려 내려갔다. 매몰됐던 아내의 시신은 이틀 전 수습됐다.

장 씨가 발견되며 경북 지역 사망자는 22명, 실종자는 5명으로 집계됐다.

한편 장 씨는 지난 2019년 MBN 교양 프로그램 '나는 자연인이다'에 출연한 인물로 알려져 있다.

/이정민 기자(jungmin75@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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